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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터리풀이 아닙니다. '아까 바나 시모쯔게 소우' '아까 바나 시모쯔게 소우' 적화하야초 (赤花下野草)입니다. '지리터리풀'과 매우 닮았는데요 인터넷을 뒤지니 적화하야초는 Filipendula multijuga (참터리풀)의 변종으로 기록되어 있더군요 흔히 지리산에서 보는 지리터리풀과 닮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지리터리풀은 지리특산식물입니다. 그래서 지리산.. 2009. 7. 2.
[일본 북알프스 야생화] 일본의 물매화 ' 우메 바찌소우' 한국의 물매화는 단 한종뿐입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물매화 종류가 4종이나 되더군요 그중 고산지대에 자라는 '우메 바찌 소우'입니다. 한국의 물매화와 가장 닮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북알프스의 물매화는 생태 환경도 많이 달랐고 키도 많이 크고 뭉쳐서 자라는 형태가 한국의 물매화.. 2009. 7. 2.
[일본 북알프스 야생화] 모두 감탄했던 그야생화 '끼노 가사 소우' 능선에서 본것이 아니라 숲속에서 본 야생화입니다. 반음지에서 본 야생화인데요 바로 衣笠草(의립초) '키노 가사 소우'라고 합니다. 꽃의 의미가 재미 있습니다. 옷과 삿갓을 닮았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인데요 일본의 탁발승이 쓰고 있는 삿갓과 많이 닮았습니다. 의립초는 숲속 곳곳에서 볼 수 있었.. 2009. 7. 2.
[일본 북알프스 야생화] 일본에서 본 산용담 '또우야꾸 린도우' 백두산에 '산용담'이라는 종류가 자랍니다. 개인적으로 백두산에 아직 가보지를 못했기 때문에 산용담을 사실 아직 본적은 없습니다만 오히려 이번 북알프스에서 실컨 볼 수 있었습니다. 산용담을 일본말로 当薬竜胆 '또우야꾸 린도우'라고 부른답니다. 위장약으로 많이 쓰여 이름도 그리 정해졌다고.. 2009. 7. 2.
[일본 북알프스 야생화] 정말 오묘했던 '이와 쯔메구사' 아마도 가장 신비하게 생각했을 야생화입니다. 이와 쯔메구사인데요 '암조초(岩爪草)'라고 합니다. 이미 소개했던 다까에 쯔메구사가 고령조초라고 합니다. 물 한줌 없는곳에서 살아가는 참으로 억척 같았던 야생화입니다. 암조초 뿐만 아니라 북알프스 능선에 살아가는 야생화들은 하나같이 억척스.. 2009. 7. 2.
영남알프스 천문사-상운산-가지산-가지북릉 속담에 이런말이 있다. "모르는게 약이다" 이번 산행이 아마도 이 속담이 제법 과학적 근거에 입각한 명제적 논리라는 사실을 알게해준 좋은 교훈답이지 싶다. 보이는게 없다. 날씨가 흐렸으니 말이다. 올라갈 봉우리 그리고 지나야할 봉우리들이 죄다 구름속에 가리워져 내몰라 하고 있었으니 그랬을.. 2009. 7. 1.
화개산-광려산-대산-대곡산-무학산 얼마전 바람재에서 위의 지도와 같은 화개산과 무학산까지 이어진 환종주 형태의 큰 입간판을 본적이 있었다. 호기심 어린 눈초리로 가마보니 충분히 하루나절에 한바퀴 할 수 있을 정도의 구간인지라 내심 기회를 찾다가 토요일 시간이 되어 새벽같이 길을 나서본다 어디걸었노: 내서-.. 2009. 7. 1.
딸과 함께한 쌀재고개에서 대산까지 광려산 임도길이라는 명칭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쌀재고개에서 광산사까지 이어진 임도길은 눈대중으로 보아도 10km 이상 되는 긴 임도길임을 알 수 있지요 간장구곡 마냥 구비구비 이어지며 임도 맞은편에는 무학산이 샤프한 실루엣을 자랑하고 그리고 정면에는 광려산이 웅장하게 솟아 있어 잠.. 2009. 7. 1.
김해에도 백두산이 있다. 김해에 백두산이 있다 ? 없다 ? 얼마전 신동엽의 있다 없다에 출현한 적이 있는 백두산입니다. 백두산은 김해 시례마을 뒷산(?)이기도 한데요 해발 352m의 나즈막한 산이랍니다. 장시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까치산으로 통합니다. 까치산을 통해 오르면 왼쪽편에 신어산을 두고 원형으로 .. 2009. 7. 1.
월악산에 오르다... 월악산입니다. 저멀리 보이는게 충주호지요 정말 경치하나는 빼어난 산이더만요 암벽으로 오르는 과정중 계단길은 최고의 백미 코스입니다. 쉴새없이 오르고 올라야 영봉에 도착할 수 있죠 계단길은 월악산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을겁니다. 하봉 시작부터 풍경이 댓길입니다. 무릎 관절 조금 안좋으.. 2009. 7. 1.
민주지산 갔다가.... 민주지산 댕기 왔습니다. 토욜 어디 갈때도 없고해서 혼자 타박타박 그렇케 궁상맞게 걸어봤슴다. 마침 삼도봉에 이르니 어느 한 처자가 있어 내 이렇케 한마디 했습니다. "어이 낭자 그렇케 있지말고 내 사진좀 박아 주시겠소" 그러나 이 낭자 이르길 "그대가 사람을 알아보는군요 똥폼 지기보소" 샷.. 2009. 7. 1.
칼바람의 나라 소백산 소백산에 댕기온기 1월1일입니다. 날씨 진짜 차갑데요 마스크를 했는디 마스크 구멍으로 들어오는 칼바람에 코가 다 얼지경이였습니다. 죽령에서 올라가꼬 천문대 가는데 눈꽃이 장관이더만요 이길이 최고로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앞에 저 할매 두분이 어찌나 안가든지 사진에 꼬박꼬박 다 나오고 .. 2009.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