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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일반산행기

김해에도 백두산이 있다.

by 구상나무향기 2009.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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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에 백두산이 있다 ? 없다 ?
얼마전 신동엽의 있다 없다에 출현한 적이 있는 백두산입니다.

백두산은 김해 시례마을 뒷산(?)이기도 한데요
해발 352m의 나즈막한 산이랍니다.

장시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까치산으로 통합니다.
까치산을 통해 오르면 왼쪽편에 신어산을 두고 원형으로 장척산과 백두산을
거쳐 다시 장시마을로 돌아오게 된답니다.



봄이 오는 들녁에서 바라본 백두산 능선입니다.
능선이 나즈막히 이쁩니다.
오른쪽 끝 마루금을 타고 내려오게 됩니다.



까치산에서 바라본 김해 평야입니다.
낙동강이 아스라히 드러나 보이죠

왼쪽편으로 신어산이 그리고 저멀리 아득히 무척산이
드러나 보이고 금정산도 날씨가 좋으니 선명하게 조망되더군요



까치산 넘어가면서 본 백두산 능선 모습입니다.
그아래 시례마을 풍경입니다.



벌써 진달래가 피었습니다.
바야흐로 봄입니다. 이제 대암산에도 용지봉에도
진달래가 피겠지요



장척산에서 한컷 했습니다.
장척산에서 백두산까지는 표지판에는 5.8km 거리라고 적혀 있습니다만
실제 그리 멀지는 않습니다. 거리 측정이 잘못된듯 싶네요



장척산에서 계곡으로 야생화 탐색차 내려가면서
찍어본 백두산 정경입니다.

가시덤블하고 씨름을 했습니다. 청미래덩굴이나
찔레나무등 여러 잡목들이 발목을 잡더만요

야생화를 기대했지만 결국 무리진 야생화 밭은 찾지를 못했습니다.
가끔씩 이렇케 무모하게 야생화 탐색을 하기도 한답니다.

물른 성과가 있을때도 있지만 지형을 보고 있을만한 곳을
찾아가지만 사실 큰 성과는 없는편이지요



내려오니 시례저수지 입니다. 백두산 바로 아래에 보이는 저수지랍니다.
까치산으로 올라 백두산 찍고 장시마을로 다시 내려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만

능선상
길이 좋기 때문에 조금더 빨리 걷는다면 4시간 안에도 가능하답니다.
오히려 엄한길 찾아 내려온다고 시간이 더 걸린듯 싶네요
까치산에서 출발해서 백두산으로 내려오는 원점회귀는
오전 일찍 시작한다면 반나절 거리로 충분합니다.



백두산이라는 지명이 다소 황당해 보이기도 하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지명입니다.

방송국에 소개되기도 했던
백두산인데요...

시간되면 장유와 가까이 있으니 한번쯤 올라보시길 바랍니다.
김해 산해정 가는길에서 그대로 직진하면 만나게 됩니다.
네비게이션에 예안리 장시마을이라고 넣으면 되구요

장시마을 간이 버스정류장 근처에 까치산 들머리 표지판이 보인답니다.
그기서 시작하면 됩니다.


산아래에는 백두산이라고 별도로 안내판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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