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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붉은 단풍 2020. 10. 20.
가는잎향유 조령산 암벽에 붙어 자라는 가는잎향유입니다. 주흘산에도 자란다고 하지만 거긴 가는잎향유가 자랄 터전인 암벽이 없습니다. 산아래 바위, 적은 개체만이 자라고 있을 뿐이지요 사실 거기도 주흘산이 아니라 조령산 자락입니다. 사실상 조령산에서만 자랍니다. 조령산에서 신선암봉 그리고 할미봉 사이 암벽에 붙어 자라는 희귀식물이랍니다. 2020. 10. 20.
희귀식물 가는잎향유 가는잎향유입니다. 속리산 일대와 주흘산 그리고 조령산에서 자라는 희귀식물입니다. 속리산 일대와 주흘산 자락은 사실 개체수가 많지 않습니다. 바위 터럭에 한두 군락 정도 있을 뿐이지요 실제로는 조령산 일대의 암벽에서 자라는 게 전부입니다.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는잎향유가 썩 번식을 잘하고 있는 것은 아닌듯합니다. 지난 10년 이상을 지켜봤지만 줄어들기만 했지 늘어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2020. 10. 20.
흰그늘돌쩌귀(투구꽃) 예전에는 골돌(투구꽃속의 열매)의 숫자를 보고 종류를 구분지었는데요 3개는 투구꽃, 5개는 지리바꽃 등으로 말이죠 어떤 식물을 구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특징을 식별형질 또는 분류형질, key character라고 합니다. 투구꽃속에서 골돌의 숫자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식별형질로 결코 이용될 수 있는 특징이 아닙니다. 누가 그렇게 말했거나 써놓았다면 그것은 옳지 않은 일입니다. 참고로, 골돌의 숫자는 미나리아재비과의 다른 골돌을 갖는 속 예를 들면 승마속 등에서도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합니다. 변이가 심하다는 것이죠. 설악산 능선부에 자라면서 9월 초순에 만개하는 투구꽃속 식물은 결코 그늘돌쩌귀가 아닙니다. 투구꽃속 식물의 구별, 종의 한계 설정이 매우 어렵기는 하지만, 설악산의 그것.. 2020. 10. 20.
상주 활공장, 덕암산(황금산)의 구절초 상주 활공장 또는 활공랜드라 부르는 덕암산입니다. 달리 황금산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곳은 구절초가 아름답게 피어나기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2020. 10. 20.
구절초 피는 곳에서 백패킹 야생화 촬영하는 사람들이나 페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에겐 활공장이 더 익숙한 곳. 이곳은 개인적으로 15년 이상을 찾아온 이 계절 최고의 야생화 촬영지다. 구절초, 자주쓴풀, 당잔대, 솔체꽃, 용담이 흐드러지 게 피어나는 가을 야생화 최고 성지가 바로 이곳. 특히나 구절초가 가득 피어난 시기, 황금들녘과 낙동강이 바라보는 정상에서의 풍경은 카메라 좀 찍어본 사람들이면 소위 환장할 장소다. "그래 바로 이곳이야" 가을 백패킹 장소로 이곳을 선정하는 데 뇌내회로가 단 10분 만에 결정한다. 망설일 이유가 없는 곳이다. 아침에 운해까지 펼쳐지면 더할 나위 없는 축복이었겠지만 그런 행운까지는 없었다. 이곳 정상에서 3번 정도 야영을 했었는데 모두 운해가 피어났기 때문에 기대를 걸었지만 아쉽게도 그날은 아니였다. .. 2020. 10. 15.
용담 용담입니다. 용의 쓸개처럼 쓰다는 뜻도 있지만 상상의 영적인 동물인 용의 쓸개 만큼 약효가 좋다는 비유적 표현으로 용담이라 한 것입니다. 지장보살이라고 부르는 풀솜대 관음보살이라고 부르는 과남풀이 그런 식물들이랍니다. 2020. 10. 14.
자주쓴풀 자주쓴풀입니다. 쓴풀과 달리 색이 자주색이고 키가 아주 크답니다. 2020. 10. 14.
까실쑥부쟁이 까실쑥부쟁이입니다. 잎이 까슬까슬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2020. 10. 14.
구절초 구절초의 이름은 마디가 아홉 마디라 하여 구절초라는 말도 있지만 (세어보면 9마디 아님) 그리고 9월에 꺽어 말려야 좋다고 해서 구절초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러나 구절초는 음력 9월9일 중양절에 채취한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 하여 그 이름을 아홉이라는 뜻의 구(九)와 중양절의 절(節), 혹은 꺾는다는 뜻의 절(折)자를 써서 구절초라 한답니다. (九節草, White-lobe Korean dendranthema) 2020. 10. 14.
예천군 풍양면의 가을 벌판 예천군 풍양면의 가을 모습입니다. 2020. 10. 12.
청수중앙능선~영축산~단조늪 청수골산장에서 이어지는 능선과 골은 영축지맥이 분기점이다 이곳은 백팔등능선, 청수중앙능선, 청수좌골, 청수우골 등 다양한 등산로가 거미줄처럼 얽혀있는데 영축지맥 맨 우측 시살등을 비롯해 채이등과 함박등으로 직등하는 루트들. 청수좌골은 사유지가 포함되어 있고 골짜기가 위험하다 하여 출입을 제한하고 있지만 딱히 위험할 곳은 없다. 다만 계곡을 치고 올라야 하기에 걸음에 조심해야 할 정도. 대체적으로 이쪽 계곡은 건계곡이라 폭포의 위세는 거의 없다. 청수좌골로 오르면 단조샘으로 나오는데 백팔등능선을 타고 올라도 단조샘으로 뚫고 나온다. 대게는 신불산과 연계해서 산행하는 경우가 일반적. 청수골산장에서는 오르막의 연속, 헐떡이는 심장의 박동을 즐기며 오르다 보면 어느듯 영축지맥의 능선에 도달한다. 청수중앙능선으로.. 2020.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