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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머위 제주도 해안가에 핀 털머위입니다. 흔히 조경에도 많이 활용하죠 주로 큰 나무 아래 관상용으로 많이 심기도 합니다. 야생에서는 해안가에 가면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엔 정말 많더군요 앞에 보이는 섬은 섶섬입니다. 2020. 11. 16.
제주도 해안가에 피어난 해국 해국입니다. 해국이 피어나는 제주도는 그야말로 가을 풍경의 대표격이죠. 해국이 피어난 그 자체로도 훌륭한 피사체가 되어주지만 특히나 제주도의 검은 해안과 해국의 색감과 뚜렷한 특징을 주기에 제주도에서 보는 해국은 남다르다 하겠습니다. 2020. 11. 16.
제주도 한라꽃향유 한라꽃향유입니다. 일반 꽃향유에 비해 개화시기가 매우 늦습니다. 10월에서 11월에 개화가 되며 꽃색이 자주색으로 꽃향유 보다 아주 찐합니다. 꽃향유는 줄기가 녹색인 반면 한라꽃향유는 줄기가 자주색이랍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키가 작습니다. 한라꽃향유는 제주도 특산식물이랍니다. 제주도 바다를 배경으로 피어난 한라꽃향유 그 자체로 훌륭한 가을의 제주도를 표현해줍니다. 2020. 11. 16.
제주도 섬갯쑥부쟁이 섬갯쑥부쟁이입니다. 제주도에 흔히 자라는데요 갯쑥부쟁이하고 꽃색과 잎의 모양에서 차이가 납니다. 갯쑥부쟁이하고 섬갯쑥부쟁이의 잎 비교 사진. 모두 다 정확하게 저런 모습으로 일치하는 건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저렇습니다. 확실히 섬갯쑥부쟁이는 잎에 결각이 없고 둥글답니다. 제주도의 가을 바다는 해국과 섬갯쑥부쟁이가 만들어 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20. 11. 16.
탐스런 열매가 주렁주렁, 모과 나무 모과 열매가 절정인 모습입니다. 붉은 단풍과 더불어 이 가을 정서를 대표하는듯 합니다. 2020. 11. 16.
물속은 드디어 여름, 11월 제주도 다이빙 "뭔 사람들이 이렇게나 몰렸답니까?" 코로나19의 엄중한 시기에 제주도는 별개의 세상인 양 사람들로 인산인해. 두 군데 다이브센터에 문의했더니 모두 예약 만석이라고 하지 않는가. 물속 생태계로 따지면 지금은 여름, 다이빙 하기엔 최적의 시기다. 물속 수온도 좋고 물고기도 많을뿐더러 시야도 트일 시기가 지금. 하지만 다이빙을 즐기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여름에 비해 줄어들 시기다 센터마다 만석을 외칠 수준은 아닐 일. 가을, 연차를 내 제주도를 찾았다. 다이빙을 즐기는 사람들은 특히나 해외로 많이 다니는데 그 이유는 국내 환경과 판이하 게 다른 생태 환경(다양한 어종, 산호초, 조류 등)과 엄청 따뜻한 수온, 경비도 국내 보다 더 저렴하기에 추운 겨울이면 따뜻한 해외로 더욱 많이 나가는 이유다. 코로나로 막힌.. 2020. 11. 10.
만추 칠갑산 산행, 칠갑광장~칠갑산 공주 마곡사, 천년 사찰의 위엄과 태화산의 아늑한 보금자리에 위치해 있는 공주에서는 최고의 사찰이다. 칠갑산 산행만 즐기기엔 짧은 시간. 마곡사와 연계해서 여행을 즐기면 딱 좋을 코스다. 마침 마곡사는 절정의 만추의 시간을 지나고 있을 시기. 충남 공주에서 뜬금없이 단풍의 화사함을 느껴본 시간이었다. 마곡사는 유네스크문화유산. 이곳에 왔다면 들러볼 가치는 충분한 곳이다. 마곡사(麻谷寺)의 이름 유래가 궁금했었다. 왜냐하면 마(麻)란 이름에서 발음이 같은 마귀를 뜻하는 마(魔)가 뜨올려 사찰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이름이기 때문이다. 자장율사가 절을 완공한 뒤 낙성식을 할 때 그의 법문을 듣기 위해서 찾아온 사람들이 ‘삼대[麻]와 같이 무성했다’고 하여 ‘마(麻)’자를 넣어 마곡사라고 하였다는 설. 신라 .. 2020. 11. 3.
청라 은행마을 만추 보령 청라 은행마을의 만추 모습입니다. 이곳은 관광지가 아니기 때문에 인프라는 없습니다. 마트도 없고 식당도 없으며 주차장도 없는 아직은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조용한 시골 동네입니다. 마을 한켠에 자그만한 찻집 하나 있습니다. 근처에 캠핑장 있구요 만추 때 이곳에서 묵는 캠프는 정말 멋질듯 합니다. 2020. 11. 3.
백무동~장터목~연하선경~한신계곡 "단풍 구경 갑시다" 오래전부터 이미 점찍어둔 날짜. 지리산에 넘나들고 지리산 숲에 스며든 지 어언 20년. 하지만 그것도 나 같은 역마살 인간이나 그런 것이지 산행 경력에 비해 지리산 횟수가 적은 사람들. 오늘, 그분들과 사부 자기 걷기로 한 날이다. 그분들과의 맟춤코스 지리산의 국민 코스라 여겨지는 곳, 연하선경과 한신계곡으로 걸음했다. 비지정으로 가지 않고 지정된 장소로만 다녔기에 딴은 얌전한 산행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지리산 산행이 쉽거나 편한 것 하곤 차원이 다르다. 지리산은 어디를 가나 힘들고 어렵기는 매한가지. "올해 들어 가장 추운 것 같아" 백무동 주차장에서부터 날씨는 서늘했는데 소지봉까지 올라가니 간밤에 내린 싸락눈이 곳곳에 가득했었다. 급기야 "어 저기 봐라 상고대다" 제석봉에 하얗게.. 2020. 10. 26.
불무장등~삼도봉~연동골 불무장등 능선과 연동골, 내가 아는 지리산 최고의 단풍 명소다. 지리산이라고 단풍이 다 이쁜 것은 아닐 터. 뱀사골이니 피아골이니 하지만 사실 사람만 미어터지지 그런 곳이 왜 단풍 명소가 되었는지에 대해선 사실 의문. 딱히 거창한 단풍 명소는 아니기 때문인데 관광지라는 접근성 때문에 유명해진 게 아닌가 싶다. 그럼 어느 곳이 지리산 최고의 단풍 명소일까? 개인적으로 불무장등 능선, 토끼봉 능선 외 왕시루봉 능선 같이 남부 쪽에 위치한 능선에서 보는 붉디붉은 단풍이 최고였었다. 물론 어디 가나 타는 단풍 한그루에도 서정과 서사는 있기 나름. 감동은 어디에서도 동할 수 있으니 너무 좋은 것만 바라보면 보는 감동의 시야가 좁아지기 나름이다. 그래서 너무 좋은 것만 바라봐도 감동에 내성이 생겨 감각이 무뎌지는 .. 2020. 10. 23.
백패킹 매트 선택, 자충매트 & 에어매트 & 발포매트 매트, 백패킹용으로 사용하려면 일단 가볍고 부피가 작아야 하는데 특히나 산속에서 사용하기 위한 용도는 부피와 무게에서 상당히 제한적이다. 캠핑용이나 차박에 사용할 목적의 매트가 아니라 험한 오지의 산속에서 펼치는 매트는 일단 내구성과 부피와 무게에 있어서는 캠핑용과는 분명 차별된다. 흔히 거론되는 세 가지 매트 종류가 있다. 바로 자충매트 그리고 에어매트와 발포매트. 이중 어느 것이 더 나을까? 비단 백패킹이나 산속 야영을 즐기는 사람들이면 이런 고민은 분명했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모든 매트의 장단점은 분명하지만 나같이 가난한 야생인이라면 발포매트를 적극 권장하는 편이다. 가성비로서는 최고다. 2~3만 원대 비싸도 5만 원 이내면 고급의 발포매트를 구할 수 있는데 가벼워서 어디든 이동도 편하다. 그.. 2020. 10. 20.
멸종위기식물2급, 세뿔투구꽃 세뿔투구꽃입니다. 2020.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