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지리산행기105 조개골~치밭목~써레봉~심박골 치밭목의 유래가 '취나물 밭이 있는 언덕'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과연 취나물이 그렇게 많나 ?" 늘 그 이름에 대해서 궁금했던 차다. 이번에 함 밝혀보자. <참기생꽃> 조개골은 심심찮게 많이 다녀본 길이다. 특히나 동부능선 산행에 있어 피할 수 없는 루트다 보니 이래저래 얽히고 .. 2015. 6. 11. 도솔암 빼먹은 칠암자 순례길 지각이었다. 빨리 간다고 갔는데도 이런저런 일들로 시간이 제법 지체되었다. "지금가면 도솔암은 어렵겠네요" 노년의 택시기사의 조언이 아니더라도 도솔암까지 이어지는 칠암자 순례는 어려워 보일 시각이었다. <영원사> 즉각 도솔암을 뺀 육암자 순례로 급변경했는데, 사실 영원.. 2015. 4. 15. 화대종주 실패, 화엄사~뱀사골 <진주시외버스터미널>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화대종주 도전! 결론은, 아쉬움만 가득한 탈출의 시간이었다. 쉽게 생각했고, 또한 가벼이 여겼다. 멀고 먼 지리산의 여정을 이리 가벼운 몸과 마음가짐으로 도전했으니 쉬이 허락되지 않음이다. <하동에서 화엄사로...> 이번에는 차량 .. 2014. 8. 31. 조개골~치밭목산장~중봉~청이당 돌아 갈 일이 생기면, 다시 돌아가면 그뿐이다. "다시 돌아가자" 예전 조개골 산행의 기억을 뜨올려봐도 길을 놓친것 같다는 판단에 길이 사라진 그 원점으로 돌아갔다. 역시 돌아가니 계곡 맞은 편에 길이 있었다. 누군가 표지기를 쌍그리 다 치워버려, 초행자들은 계곡 건너편의 등산로.. 2014. 7. 14. 지리산 둘레길 위태마을~하동호 <보리수나무> 5월의 푸르른 어느날! 뜬금 없는 일이 일어난 4월 2일, 그리고 어느듯 한달이 되어간 그날의 여행이었다. 여행하기엔 최적의 날이었고, 행복하기에도 좋은 날이었다. <상촌마을 상수리나무, 당산나무다> 참으로 오랜만에 둘레길을 찾았다. 위태마을에서 멈춘 길, 벌.. 2014. 6. 23. 장당골-써레봉-치밭목산장-대원사 눈치 좋으신 분들은 보시면 대략 짐작할 겁니다. 지형도만 보더라도 "어! 저긴 갈 길이 없을텐데..."라는 독백이 나올겁니다. 맞습니다. 장당골에서는 써레봉으로 가는 길은 사실 없습니다. 장당골에서 시작한 산행은 장당보호소에서부터 삐걱했습니다. 임도 끝지점, 희미한 조림지대에서.. 2014. 1. 6. 피아골~용수암골~무착대~직전마을 -------------------조은산님 산행기 발췌----------------------------------------------------------------- 지리산 2013. 10. 26 ~27 산길 : 직전~피아골~피아골대피소~용수암골~불무장등샘터(1박)~무착대~직전마을 사람 : 객꾼 삼규외 여럿 거리 : 12.3km 무착대131026.gpx 목통골 단풍이 그럴싸하다며 삼규가 바람을 잡.. 2013. 10. 29. 쟁기소~봉산좌골~하점우골~광산골 인물 좋으신 이도령님 2013. 10. 21. 순두류~중봉골~천왕봉~일출봉능선~중산리 요즘은 지리산 다녀와도 조용히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산행기가 거의 없습니다. ^.^ 스마트어플 'TRANGGLE GPS'에서 찍은 트랙 아래는 gps 명인 조은산님의 산행기입니다. http://blog.daum.net/hansemm (중산리 탐방안내소~순두류 구간은 복잡한 버스안이라 수신이 불량함) 지리산 2013. 9. 28 (토) 산길 : .. 2013. 9. 29. 중산리~천왕봉~장터목~중산리 천왕봉, 개인적으로 수십번도 더 올랐지만, 단 한번도 쉽게 오른적은 없었습니다. 심장압박이 좀 거센 코스입니다. 특히나 겨울 천왕봉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어떤 계절보다 역시 겨울에 오르는 게 천왕봉의 강력한 氣를 실감케 하니까 말입니다. 겨울 어느 날, 여기에 서면 카메라 밧.. 2013. 1. 11. 지리산 무박 화대종주 "아이고 죽겠다. 다시는 이 짓거리 하나 봐라" 몇 해 전 지리산 왕복종주를 끝내고 난 뒤 내가 노고단을 내려오면서 공허히 내뱉은 주절거림이다. 36시간이나 걸린 오욕의 시간에서 이러한 무식한 짓거리는 다시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물론 기억은 잊으라고 있는 거다. 까맣게 그.. 2012. 10. 29. 국골~허공달골 2012. 10. 22.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