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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시린 전설이 담긴 쑥부쟁이 '쑥을 캐러 다니는 불쟁이의 딸이 죽어 무덤가에 핀 들국화' 바로 쑥부쟁이입니다. 쑥을 캐어 동생들을 먹이면서 살은 어느 대장장이(불쟁이)의 딸이 죽은 무덤가에 핀 꽃이 바로 쑥부쟁이랍니다. 개쑥부쟁이와 구분하는데 주로 산야의 임도나 숲의 가장자리에 피어나는 종류가 개쑥부쟁이입니다. 뿌리 줄기 하나에 가는 줄기가 여러 갈려서 피어나는 게 '개쑥부쟁이' 뿌리 줄기 여러개에 여러 줄기가 달려 풍성하게 피어나는 게 "쑥부쟁이'입니다. 개쑥부쟁이는 그냥 뿌리 줄기가 하나입니다. 거기서 가는 줄기가 여러 갈라져 피죠 이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외 섬갯쑥부쟁이, 갯쑥부쟁이, 왕갯쑥부쟁이 등이 있습니다. 2022. 10. 27.
단풍이 화사한 노각나무 단풍이 화사한 노각나무의 모습입니다. 노각나무는 한국특산식물로서 수피의 모습이 백로의 다리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죠 차나무과 식물인데 꽃이 차나무와 거의 비슷합니다. 더 꽃이 크고 탐스럽죠 예전 이 나무를 가지고 목기를 제작했답니다. 남원목기가 유명했는데 그 당시 지리산 일대에 이 노각나무가 많이 자생했기 때문입니다. 2022. 10. 27.
경주 해안가에 핀 탐스러운 해국. 경주 주상절리가 있는 해안가에서 본 해국입니다. 지금 가장 절정이네요 2022. 10. 27.
새로운 지리 10경 새로이 지리 10경을10 만든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기존의 10경 말고 새로운 곳을 찾으려면 말입니다. 생각나는 후보 중 11군데의 사진입니다. 11곳의 지리산 명승지의 모습이며 참고로 본인의 사진들입니다. 봉산좌골 이끼계곡: 명불허전의 지리산 최고의 원시적인 비경을 보여주는 곳, 천년의 이끼들이 온 바위를 감싸고 있는 듯한 모습에서 각종 지의류와 애기괭이눈 및 황새냉이들이 보여주는 녹음의 정취는 지리산 최고의 비경. 웅석봉 일몰: 지리산 변방이라 불리는 웅석봉이지만 지리산의 웅장하고 거대한 능선 아래로 떨어지는 붉은 일몰의 장관은 웅석봉이 아니리면 감상하기 힘든 곳이다. 함박골 실비단폭포: 지리산에서 이보다 더 신비롭고 신령스러운 장소가 있을까 싶은 최고의 명승지. 폭우가 쏟아진 직후 찾아가면 물보라와.. 2022. 10. 24.
밀양리더스CC, 3부(PINE~HILL) 밀양리더스(leaders)CC, 27홀을 가진 퍼블릭 정규홀이다. 딱 봐도 산악형 골프장의 전형. 티샷 시 OB에 신경 써야할 페어웨이가 좁은 산악형이다. 이런 형태의 구장에선 일단 살고 봐야 한다. 죽기 살기 식으로 때리는 건 도전적이거나 모험 행위. 남자는 직진이지 하면서 무모하게 때렸다간 도 아님 모 살면 다행 아님 OB. 하늘 위에서 휘어지면 그냥 OB. 그래서 드로우나 페어드 구질은 이런 데서는 정말 고수가 아닌 다음에야 자제해야 한다. 그날 싱글 친 동반자는 스트레이트 구사. 비거리가 짱짱했지만 ob을 내지 않았기에 싱글 달성할 수 있었다. OB 내고 "내 비거리 많이 갔지"하고 웃어대는 건 그냥 멍청이. 리더스의 난이도는 최상. 일부 서비스 홀도 있지만 대게의 홀들이 도전적이고 모험심을 자극.. 2022. 10. 21.
지리산 야생 석이버섯 지리산 심심산골에서 본 석이버섯입니다. 마른 바위에 달리는데 이건 이끼 낀 바위에 붙었네요 목이인가 궁금했는데 석이버섯이네요 2022. 10. 20.
지리바꽃 투구꽃속의 열매를 골돌이라고 하는데 지리바꽃과 투구꽃은 골돌 갯수로 구분하기도 한다. 지리바꽃은 골돌 갯수 5개 투구꽃은 3개. 그래서 위 식물들은 다 지리바꽃으로 말하지만 동북아식물연구소 현진오 소장은 어떤 식물을 구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특징을 식별형질 또는 분류형질, key character라고 합니다. 투구꽃속에서 골돌의 숫자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식별형질로 결코 이용될 수 있는 특징이 아닙니다. 누가 그렇게 말했거나 써놓았다면 그것은 옳지 않은 일입니다. 참고로, 골돌의 숫자는 미나리아재비과의 다른 골돌을 갖는 속 예를 들면 승마속 등에서도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합니다. 변이가 심하다는 것이죠. 설악산 능선부에 자라면서 9월 초순에 만개하는 투구꽃속 식물은 결코 그늘돌쩌귀가.. 2022. 10. 20.
새로운 지리10경 새로이 지리10경을 만든다면 어디가 좋을까? 기존의 10경 말고 새로운 곳을 찾으려면 말이다. 생각나는 후보 중 11군데의 사진이다. 11곳의 지리산 명승지. 참고로 본인의 사진들이다. 만수천 계곡 봉산좌골 이끼계곡 함박골 실비단폭포 무제치기 단풍 연동골 단퐁 한신지곡 천령폭포 웅석봉 일몰 노고단 야생화 촛대봉 들국화 바래봉 철쭉 천왕봉 설경 주관적 판단이며 이는 사람들 마다 해석이 딴은 다를 것이며 추가하고자 하는 명승지도 많을 터이니 추천하는 장소가 있으면 다들 말해보자. 2022. 10. 20.
치밭목대피소~조개골(sight. 단풍) 조개골, 朝開. 즉 아침이 열리는 골짜기. 이곳은 어느 골짜기보다 아침이 일찍 시작되는 곳이다. 일출과 더불어 강렬한 빛이 이 골짜기에 스며드는데 그래서 딴은 조개골에 대한 이름이 유추된다. 하지만 어디나 그렇지만 지리산 지명은 암자나 터에 관련되어 유래된 경우가 많기에 "혹여 조개사라는 절이 있었을까?" 배암사라는 절터가 있어 뱀사골이 된 경우와 같이 이곳에 조개사라는 절이 있었는지 모를 일이다. 하지만 이 기슭에 조개사가 있었다는 정황은 없는 모양이다. 지리산 하늘 첫 동네라는 새재 마을. 바닷가 생명체인 조개가 있었을리는 만무할 것이고 딴은 추측이다. 치밭목 대피소에 가까스로 당첨이 되었다. 아마 구석진(?) 변방에 있는 대피소이기에 나에게까지 그 순서가 연결된 까닭이 아닐까 싶다만 사실 개인적으로.. 2022. 10. 19.
무제치기 폭포 단풍 지리산 치밭목 무제치기 폭포 상단의 단풍 풍경입니다. 2022. 10. 19.
지리산 2박3일 종주기(with. 야영) 지리산 종주에 대한 갈망은 아마도 산꾼이라면 누구나 하고 싶은 개인적 업적중 하나일 것이다. 내년 환갑을 맞이한 산꾼의 도움 요청 "지리산 종주 한 번 하자" 동반자의 요청에 날짜를 수소문하니 딱 10월 중순 연휴가 눈에 들어온다. "그래 이때가 제일 좋겠네" 때는 마침 단풍의 호시절, 적어도 능선녘에는 단풍이 좋을 거란 기대치. "어라..이거 뭐야" 대피소 예약이 오픈 되자 마자 바로 마감이란다. 심지어 홈페이지가 마비. 접속 조차 거부 되는 트래픽 초과다. 우리 같은 동작 늦은 사람들은 아예 대피소 예약은 꿈같은 얘기. 대피소는 만땅, 우리에게 주어질 공간은 없었다. 하기사 언제부터 대피소 이용했냐 싶기는 하지만 그래도 노령(?)의 동반자가 있음을 감안해 간만에 얌전한(?) 지리산 산행을 계획했든바 .. 2022. 10. 19.
지리산 조개골 단풍 2022.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