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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303

북알프스 여행 1일차 사진 2019. 3. 12.
장유계곡~용지봉~정병산~신풍고개 "아이고 뻐근해라~~" 몸은 삐걱대고 무릎과 허벅지엔 떨림의 증세까지 있을 정도로 컨디션은 바닥을 파고 있었다. "한 주 동안 내가 뭘 했지?" 고심이 생각해봤지만 짜달시리 몸을 혹사한 경험이 없다. 그런데 컨디션은 비정상. 이유가 뭐지? <장유계곡 주차장> 그런데 불연듯 산행 중 .. 2019. 3. 11.
중산리~장터목~천왕봉~중산리 <유암폭포> 그동안 몇 번을 올라보았을까? 뜬금없이 드는 별 의미도 없을 천왕봉 등정 횟수. 사실 산이 가져다주는 정서는 횟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지난 20년 세월, 나는 천왕봉을 오를 때 매 번 감정이 달랐다. 설 연휴의 첫째 날 새벽같이 등산 배낭을 꾸린 헐랭이 산꾼. 목욜, .. 2019. 2. 7.
경주 남산, 삼불사~금오봉~용장골 <부처가 세개가 모셔진 사찰 삼불사> 경주 남산, 산꾼이라면 모를일 없는 경주에선 토함산과 더불어 가장 유명한 산이다. 서울의 남산 그리고 경주의 남산 남산이란, 말 그대로 도성의 남쪽 산을 의미하지만 그렇게 지리적으로 간단히 개념 지을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한 곳은 아니다. .. 2019. 1. 28.
월산마을~용제봉~불모산~굴암산~월산마을 <동네 뒷산, 용제봉> 2016년 4월. 대략 3년 전, 나는 같은 코스로 이 산행을 즐겼던 기억이 있다. 그때 걸린 시간이 8시간 10분이었는데 이번 산행, 정확히 그떄와 같았다. 쉬지 않고 걸었고, 먹지 않고 걸었다. 그때와 다른 건 체중은 늘었지만 지치지 않았고 더 걸었으면 하는 욕구도 있.. 2019. 1. 14.
내원사계곡입구~정족산~대성암~노전암~주차장 <전날, 50km 훈련> 기분 좋은 훈련이었다. 날씨는 화창했고 기온은 춥지 않았으며, 뛰는 데엔 최적의 조건이었다. 전날, 나는 50km 마라톤 훈련을 했었고 시간은 7시간 10분이 채되지 않을 정도로 나름 개인적 기록으론 아주 만족스런 시간을 기록했었다. 뻐근하기도 할법 하지만 그건 언.. 2019. 1. 7.
만추, 지리산 두류암터 백패킹 세월이 흘렀다. 산천은 의구한 데 인걸은 간데 없지만 역시나 산은 그대로다. 지리산 넘나든 지가 어느듯 20년 세월. 딴은 기억에 있을거라 여기고 찾아갔는 데 이미 머리속 지우개가 그때의 산행 기억을 모조리 지워버렸나 보다. 어름터 독가에서 허공다리골 합수부까지는 계곡을 서너 차례 건너야 하는 불편한 길들이다. 10년 전, 지도도 없을 시절에 이 길을 어떻게 알고 건너갔는지 당췌 기억에 없다. 며칠 전 그날, 목표는 청이당터에서 물을 뜨고 독바위 통천문에서 야영하는 행보였었다. 독가의 젊은 청년은 시커먼 남정네을 '그저 그렇게' 덤덤이 맞이해준다. 자신이 지고 있는 감나무의 홍시를 따먹도록 배려하는 모양새가 넉넉한 지리산을 닮은 순박한 청년. 언제부터 여기서 살아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문명의 이기들이 없는곳.. 2018. 11. 12.
가을, 해인사 소리길 만추로 접어든 가을 나절 해인사 소리길이 사부 자기 걷기엔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싶네요 험한 산도 아니고 가벼운 산책길이라 마음도 산책하듯이 걸어보세요 단풍 서사가 화려한 곳도 아니고 발걸음 구비마다 색색이 가을 향연이 펼쳐지는 그런 색감있는 길은 아닙니다. 세상 조용하.. 2018. 10. 26.
불무장등~삼도봉~연동골 "10년도 더 되었나?" 아련히 그려지는 그때의 추억 칠불사에서 오름 짓을 하며 토끼봉까지 올라 화개재에서 목통골로 내려왔던 숨가팠던 여정의 추억이있었다. *그땐 연동골을 목통골이라 했음 벌써 세월은 흘러 그당시 초등학교 딸래미는 어느덧 아가씨가 된 시절의 추억. 바로 10년 전 연동골 산행이었다. 칠불사는 남부능선 중 길고 긴 골짜기와 능선을 품고있는 지리산 최고의 산 중 사찰이다. 칠불사을 기준으로 좌측 불무장등 능선, 우측 토끼봉 능선 그 중심, 길고도 긴 원시림의 골짜기가 바로 연동골이다. 지리산을 넘나드는 수많은 꾼들 중. 연동골의 거친 숨길을 맛 본 산꾼은 드물다. 그 속살을 제대로 본 산꾼들이 많지 않은 이유. 험할 뿐더러 그리고 지리산 계곡 중 만만찮은 뻗음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5km 길.. 2018. 10. 23.
지리산 쟁기소에서 백패킹 물 좋아하는 내가 지리산에서 눈여겨 둔 수영 장소가 여러있는데 그중 수영하기엔 가장 적당한 곳입니다. 폭염 때문인지 물은 얉아지고 그대신 수온은 더 올라간 듯한데요 1박2일 푹 쉬고 푹 자고 열심히 수영하고 신나게 놀다 온 휴가. 쟁기소의 깊은 물 속은 깊을 땐 5m에 이를 정도인데 얉아져서 그런지 대략 3m 정도로 추정. 그 속까지 들어가 신나게 수영질을 했으니 올 여름 원없이 신나게 수영하고 놀다 온 1박2일의 휴가였습니다. 이곳은 수심이 매우 깊은 곳인지라 수영에 특히 주의해야 할 장소입니다. 밤새 추위는 느끼지 못했고 자는 데도 전혀 춥지 않아 침낭이 필요 없을 정도였답니다. 물론 바깥엔 폭염으로 가마솥 더위의 품격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말이죠 지리산흑돼지 눈에는 얕아보여도 저 정도가 2m 정도의 .. 2018. 8. 13.
구례 <-> 성삼재 버스 시간표 2018. 8. 8.
진주 <-> 대원사 버스 시간표 06:30 대원사 대원사06:20 07:30대원사 대원사07:00 08:30대원사 대원사07:40 09:30대원사 대원사08:10 10:30대원사 대원사09:25 11:35대원사 대원사10:10 12:30대원사 대원사11:30 13:30대원사 대원사12:10 14:30대원사 대원사13:30 15:35대원사 대원사14:10 16:30대원사 대원사15:30 17:30대원사 대원사16:10 18:30대원사 대.. 2018.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