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마라톤13 제11회순천만울트라마라톤대회(101.5km) 순천만울트라마라톤대회, 정확히 101.5km다. 100km 대회에선 국내 대회 중 가장 긴 거리를 자랑하는 대회가 바로 순천만이다.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 포함 총5회 출전. 2009년 15:38 2011년 15:59 2013년 16:39 2015년 15:59 제한시간을 넘긴 경우는 지금껏 한 번. 순천만 코스는 오르막 내리막이 매우 심하.. 2017. 9. 12. 울트라마라톤 대비 훈련 몸도 찌부등하고 뱃살도 나온듯 하면서 최근 컨디션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듯한 느낌의 연속이다. 그래서 50킬로 훈련이 제대로 될지 나역시 의문이었는데 뛰는데까지 뛰어보자 심정으로 길을 나선다. <장유는 이미 매화가 만발> 팔판을 뺑뺑이 돌면서 20킬로 뛰어 내고 조만강으.. 2017. 2. 20. 제5회 세종울트라마라톤대회(100KM) "아니 뭔 주자가 이리 없어" 12km부터 반환점 50km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앞뒤로 만나지 못한 그날의 후미 분위기였다. 물론, 돌아올 때 역시 마찬가지였으니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기량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짐작이 되고 남는다. '홀로 역주' 늘 꼴찌고, 늘 뒤에서 노는 헐랭이 뜀 .. 2016. 3. 30. 100km울트라마라톤에 대해서 알아보자 <영천울트라마라톤대회>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울트라마라톤 대회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마라톤 경기의 거리는 42.195km입니다. 여기에 5km, 10km, 하프마라톤(21k) 같이 거리를 짧게해서 뛰는 단축마라톤이 흔히 볼 수 있는 마라톤의 종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15. 2. 17. 제8회 영동곶감울트라마라톤대회 101km 칠흑같이 어두운 밤을 고독히 뛰는 런너. 그에게서 당황스런 독백이 흘러 나온 건 70km을 한참 지났을 시간이었다. "아이구야 이제 75km 구나" 나는 바닥에 표시된 75km 구간을 이미 지났다고 여겼다. 75km를 한참 넘어 80km에 가깝다고 여겼건만, 그제서야 75km 지점을 넘어서고 있었던 것이었다... 2014. 10. 14. 제1회금천구혹서기101km마라톤대회 "덥다, 참으로 미치도록 덥다." 여름 복날 더위를 온몸으로 맞서며, 항변하는 참으로 무던하고 무모한 어설픈 마라토너가 한강 변에서 던진 독백이다. 비 오는 날, 눈 오는 날, 폭풍 한설의 차디찬 날. 다양한 패턴의 주로를 달렸지만, 더운 게 가장 힘들다. 몸 속 에너지를 다 빼앗아가는 .. 2014. 8. 13. 제3회 무지원 세종100km울트라마라톤 세종울트라마라톤대회는 무지원대회다. 올해 3회째인데 지금까지 6월에 개최했던 대회였지만, 올해부터는 3월로 수정했다. 작년엔 더웠다. 하지만, 올핸 적당한 날씨였고 밤에는 다소 쌀쌀했지만 주자를 힘들게 할 정도의 추위는 아니였다. 오히려 3월 대회가 6월 대회보단 낫다는 자평이.. 2014. 3. 30. 제7회순천만울트라마라톤대회, 100km 지금껏 뛰고 온 대회 중 후유증이 가장 없는 대회가 이번 대회가 아닌가 싶다. 왜 ? 대회 후 하루나 이틀 정도는 계단길에서 악~소리를 질렀을 근육통이 이번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딴거 없다. 농띠를 부렸기 때문이다. 90km 후반에서 뱃가죽을 잡고 뛰었다. 주최측에서 주겠.. 2013. 10. 7. 대한민국일주마라톤 거창-순창 104km 구간 참여기 하늘 한번 맑았습니다. 거창에 도착하니 작렬하는 햇볕이 마치 썸머비치 때 '해운대의 추억'을 되살리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해운대의 추억은 아침나절 잠시지만 이건 시작이 오후 1시니 태양과 함께 쓰러지는 길 외에는 달리 방도가 없을 시간입니다. 해질녁까지 무려 7시간 동안 열.. 2011. 7. 20. 제5회 포항영일만울트라마라톤대회 100km <서울 불교108울트라마라톤대회 108km> 서울에서 불교108울트라마라톤대회를 치룬지 3주만에 참여한 포항영일만울트라마라톤대회다. 포항대회는 2009년 참여했던 경험이 있다. 이 대회에서 50km에 참여해 너무나도 인상깊게 골인한 후 그때부터 자칭 울트라 매니아가 되었다. 나에겐 잊.. 2011. 5. 17. 100km 울트라마라톤 첫 도전기 " 저사람들 제정신이 아니구나" 인터넷 화면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냉큼 뱉어내는 한마디였다. 아무리 다른말로 표현하려 해도 딱히 '미친'이라는 말이 아니면 적절한 단어가 뜨올려지지 않는다. 인체의 구조는 뼈와 근육으로 이루어졌다고 분명 학교에서 배운바다. 그런데 과연 그 뼈와 .. 2009. 6. 17. 제3회 포항영일만울트라마라톤대회 50km 참가 마라톤의 매력은 무엇일까? 라는 궁금증은 비단 본인의 뇌구조에서만 뜨올려지는 의문 부호는 결코 아닐것이다 지금도 주로를 뛰고있거나 또한 일을 하면서도 머리속 어느 한쪽 구석에 주로를 달리고 있을 자신을 계속해서 뜨올리고 있다면 필경 그사람은 마라톤의 매력에 푹 빠져있을 .. 2009. 6. 1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