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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의 성지 선자령, 선자령 가을 풍경 영하 1도. 어제와 오늘 평창의 기온은 급전직하로 떨어져 영하의 기온을 보여주었는데 역시나 명불허전 강원도. 어젠 잠시나마 눈빨까지 날려 첫눈까지 견문하게 된 부산 촌놈. 어젠 선재길 오늘은 선자령을 밟았다. 싸늘한 기온을 벗삼아 사부자기 걸으니 날씨는 그야말로 가을하늘 공활하기만 하다. 예전 2017, 5월에 선재길과 더불어 선자령을 걸은 적이 있었기에 낯설지는 않지만 봄이 아닌 늦가을에 걸어보긴 처음. 백패킹족들이 이리 많을지는 몰랐다. 선자령이 별보기 맛집이라는 소문을 들었지만 주말에 백패킹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 청춘남녀들로 가득했었다. 정상 아래 부근의 풀밭, 백패킹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했는데 별을 보며 낭만을 충전하려는 청춘남녀들이 바람을 이기며 늦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있었다 참고로 선자령.. 2023. 10. 24.
국내 단풍 명승지 1위 불국사 단풍 불국사가 국내 불멸의 단풍 스팟 1위인 내장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분위기 좋고 오붓하게 즐기기 좋은 곳이라는 이유 때문에 꾸준히 사랑 받는 장소가 아닌가 싶다. 비단 불국사 뿐만 아니라 경주 자체가 하나의 큰 볼거리 스팟이기 때문에 불국사 단풍은 이어지는 볼거리의 최고봉이라 하겠다. 불국사 단풍은 10월 마지막 주 그리고 11월 첫주가 가장 좋은데 불국사 바로 옆 토함산 단풍길은 11월 둘째 주가 단풍 절정기. 하지만 11월 첫주면 대체적으로 불국사와 함께 최고의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이다. 2023. 10. 23.
오대산 선재길의 황홀한 단풍(월정사~상원사 왕복 20km) 정말 오랜만에 오대산을 찾았다. 2017년 5월에 선재길을 걸어보곤 이 길에 대한 단풍 찬사가 가히 뛰어나기로 이 길에 대한 그리움으로 다시 찾은 것. 먼 부산에서 평창까진 결코 쉬운 길이 아니기에 쉬이 다닐 수 있는 곳도 아니다. 2023년 10월21일 단풍 모습 하지만 선재길 단풍, 이 먼 길을 걸어온 것에 대한 선택이 참으로 옳았다는 걸 증명해 준 황홀한 단풍의 길이었다. 선명하고 고운 단풍. 올해 지리산 단풍 때깔은 그다지 좋지 못했는데 선재길의 단풍은 명불허전, 가히 최고의 단풍. 월정사에 도착 후, 선재길을 통해 상원사까지 걸으면 되는데 정확히 9km. 왕복하면 18km 정도 되는데 시간은 대략 5시간이면 된다. 하지만 여기서 빼놓을 수 없는 전나무숲길도 있어 나는 그것까지 걸었기에 거리가 2.. 2023. 10. 23.
용의 쓸개처럼 쓰다고 용담. 2023. 10. 20.
요즘 보기가 매우 힘든 바위솔(석송.와송) 바위솔 달리 석송이나 와송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바위 위에 소나무꽃처럼 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오래된 기와 지붕에서도 많이 피기에 와송으로 부르기도 한다. 바위솔은 항암치료제로 알려진 후 거의 싹슬이를 당해서 바닷가에 자라는 둥근바위솔도 거의 절멸하고 말았다. 요즘에는 약재로 재배도 많이하지만 야생에서 보기란 정말 어렵다. 이번에 참으로 오랜만에 바위솔 꽃을 본 경우. 아름드리 긴 꽃차례를 자랑하는 바위솔 본지가 참으로 오랜만이다. 드문드문 보기는 했지만 이젠 바위솔 보기가 야생에선 참으로 어렵다. 2023. 10. 20.
황매산 억새 나들이, 백패킹 영남알프스 간월재와 신불산 억새 평원 등을 수차례 가봤지만 사실 억새의 낭만은 황매산이 가장 으뜸이다. 황매산은 접근하기도 수훨하지만 무엇 보다 황매평전에서 보여주는 억새의 어마어마한 군락은 대한민국 어느 곳보다 뛰어난 억새의 낭만을 보여주는 곳이다. 접근도 좋고 걷기도 좋고 연인끼리 가족끼리 오붓하 게 손잡고 거닐기엔 최고의 장소. 무엇보다 이 억새 평전은 대한민국 최고의 군락지라는 사실. 봄에는 철쭉 가을엔 억새 황매산은 최고의 볼거리로 가득한 곳이다. 접근 방식은 두 군데 인데 산청과 합천 산청 차황에서 접근하면 일단 주차비는 무료. 하지만 합천에서 접근하면 주차비가 발생하는데 이는 황매평전까지 차량이 접근하기 때문 그리고 매우 혼잡하다. 산청에서 오면 미리내주차장에서 주차 후 약 30~40분 가량.. 2023. 10. 20.
방콕 그란데 센터 포인트 호텔 터미널21, 수영장 모습 해당층으로 가면 안내 데스크가 있으며 옷 보관과 샤워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호텔 룸 키를 주면 수건도 준다. 2023. 10. 19.
지리산 단풍여행, 후다닥 천왕봉 한 바퀴 돌기 "과연 내 체력이 얼마나 떨어졌을까?" 한때 최고 전성기(?) 때, 100km 울트라마라톤을 한 달에 2회까지 뛰었을 시절. 그때는 50km 뛰는 건 그냥 훈련이었고 30km 산행은 수시로 행했을 시절이었다. 아마 내 나이 40 중반 때가 아니었나 싶은데 체력적으로 가장 뛰어났든 시절. 하지만 이젠 마라톤을 접고 한참을 쉬었기에 늘어난 뱃살과 체중, 떨어진 체력에 대한 한탄스러움만 늘어나고 있을 작금의 시기 2019년 2월. 4년 전 천왕봉 왕복을 7시간 4분 만에 주파한 적이 있었다. 천왕봉 오른 횟수야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지만 시간적으로 보면 저 시간대가 가장 빠른 개인적 기록. 이번에 이 기록을 깨보자는 심정으로 도전한 것. 체력적으로 내가 얼마나 더뎌졌나 점검하자는 취지. 가을 단풍여행은 덤. .. 2023. 10. 19.
대회로 본 남.녀 최대 드라이버 비거리 (대회 최고 롱기스트는 얼마였을까?) 골프 경기에서, 보통 지정한 파5 홀에서 티오프한 볼이 페어웨이 상 가장 멀리 날아간 경기자. 페어웨이에서 정지하지 않은 경우는 제외하며, 반드시 파, 버디, 이글 등으로 홀아웃해야 인정된다. 대개 아마추어 경기자들이 내기를 할 때 사용하는 용어이다. 롱기스트의 정의다. 파5 홀에서 가장 멀리 보낸 비거리를 말하는 것인데 통상 이 롱기스트를 보면 아마추어들의 최대 비거리를 유추할 수 있다는 뜻도 된다. 골프대회에서 나온 롱기스트의 거리는 아마추어 남자 기준, 243M, 시니어 기준 240M, 여성부 180M 즉 이 정도 비거리를 날리는 수준이라면 그냥 오잘공이라고 보면 된다. 대회에서 나온 최대 비거리이니 알만한 수준들의 실력이다. "내가 200m는 늘 보내"라고 말하지만 사실 남자들이라도 매번 200m.. 2023. 10. 17.
세 번째 방문한 왓아룬 세 번째 방문한 왓아룬 2009, 2017, 2023 세 번 방문한 왓아룬 첫 방문 후 , 14년이 흘렀는데 나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38살 청년은 이제 50을 넘은 장년이 되었다. 2023. 10. 12.
방콕 버스토랑 메뉴(태국 프리미엄 고메 버스) 최근 방콕 상류층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신박한 레스토랑, 이름처럼 버스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낭만적인 방콕 도심을 보는 버스로 2층 버스투어 + 고급 레스토랑 = 버스토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독특한 컨셉이고 음식 맛은 호텔 수준급 이상이기에 방콕 여행 중 이색 경험으로 꼭 한 번 해보는 것을 추천. 실제 지인 모두 음식에 대해서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맛은 나쁘지 않다. 2023. 10. 12.
아이콘시암, 메르디앙 디너쿠르즈 메르디앙 디너쿠르즈 와그에서(WAUG)에서 부킹 했는데 디너쿠르즈는 정말 많기에 알아서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 대동소이. 프린세스 디너크루즈가 가장 규모가 크지만 업체별로 큰 차이가 없기에 어떤 서비스가 좋고 나쁘고의 판단은 개인의 몫. 음식의 질은 개인적 성향이기에 딱히 평가하기란 어렵다. 아이콘시암은 그 자체로 방콕의 명소다. 쑥시암은 야시장을 테마로 한 먹거리 공간. 아이콘시암은 엄청난 쇼핑몰. 그리고 짜오프라야강을 바라보는 뷰 포인트가 아주 뛰어나 그곳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해도 분위기로는 손색이 없는 곳이다. 이곳 야경을 벗삼아 식사를 하는 것도 디너크루즈 못지 않는 매력이 있을 정도.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왁자한 디너크루즈 보다는 차라리 아이콘시암 안에서 강을 배.. 2023.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