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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1379

노랑망태버섯 2021. 8. 30.
구상난풀 열매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구상난풀. 열매 맺은 모습이다. 아주 오래 전 설악산 안산에서 처음 봤는데 그후 열남알프스 철쭉 숲 아래 드문드문 봤던 기억이 있다. 이번 고헌산 산행에서 아주 우연히 본 구상난풀. 2021. 8. 30.
영남알프스 돌부추 일반적으로 돌부추는 바닷가 인근에 많이 자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영남알프스의 산정 곳곳에도 돌부추가 자란다. 산부추 보다 일찍 개화하고 꽃색이 옅은 분홍이라 구분되기에 이건 "산부추가 아닌데" 하면서 궁금해했던 적이 있었다. 돌부추를 바닷가의 바위가 많은 산에서 많이 봤지만 산에서 보는 건 또 다른 정서다. "혹시 이게 다른 돌부추 종류일까?" 영남알프스 산정 바위 터럭 곳곳에 자라는데 문바위 일대나 억산 자락엔 제법 많은 군락지가 있다. 2021. 8. 23.
고산지대 풀밭 야생화 2021. 8. 11.
임금님 수라상에 올린 나물, 어수리 강원도에서는 곰취와 더불어 재배하는 곳이 더러 있는데 누룩치라 불리는 왜우산풀이나 어수리 종류 등 다소는 특이한 작물들. 누룩치나 어수리 모두 비슷비슷한 종류들이지만 잎과 꽃이 다소 다르기 때문에 눈설미가 있음 대게는 구분이 가능하다. 어수리에는 꿀이 많아 특히나 하늘소 종류들이 좋아하는데 헛꽃이 마치 꽃잎 처럼 곤충을 유인한다. 어수리는 맛과 향이 좋아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 하여 붙여진 이름. 2021. 8. 11.
일월비비추 일월산에서 처음 채집되어 붙여진 이름 일월비비추. 지리산 등지에서는 가장 흔한 야생화 중 하나다. 일반 비비추에 비해 머리모양꽃차례를 하고 있기에 뚜렷한 구분이 되는 종류. 주로 고산지대 풀숲에서 보인다. 2021. 8. 11.
오리들이 주렁주렁, 흰진범 흰진범. 흰색이 붙었지만 전체 다 흰색은 아니고 주동이 부분은 보라빛. 진범은 전체 다 보라색이다. 진교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엄연한 국명은 진범. 색이 흰색이라 흰진범이라 부른다. 진범(秦范), 진나라의 풀로 불리기도 하지만 사실 여기서 진(秦)은 중국을 뜻한다. 그래서 중국에서 건너온 식물이란 뜻으로 진범으로 불렀다. 사약의 재료로 또는 중풍의 재료로 활용한 약초. 오독도기라는 우리말이 있었지만 이걸 한자로 표현하면서 붙여진 이름. 2021. 8. 9.
습지야생화, 진주고추나물 습지에서 자라는 진주고추나물. 채고추나물, 애기고추나물, 다북고추나물, 물고추나물, 큰고추나물, 고추나물, 좀고추나물 등. 국내에 자생하는 여러 고추 나물 중 진주고추나물이 가장 희귀한 종류가 아닌가 싶다. 물론 자생지가 더 밝혀지지 않은 탓이 클 수도 있을 것. 산지의 습지가 아닌 낮은 곳의 습지나 소류지 오래된 연못 등지에서 자라기 때문에 , 요즘 습지 찾기가 너무 힘들고 모두 개간하거나 훼손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라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욱 희귀식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비단 진주고추나물 뿐만 아니라 습지 식물 대부분이 그런 운명이다. 2021. 8. 9.
덕유산 말나리 말나리는 고산지대 곳곳에서 피어나는 야생화다. 덕유산이나 지리산 등등 고산에서만 피기 때문에 얕은산에서는 보기가 힘든 종류. 기본종 참나리에 비해 키가 작아서 '말' '개' '뱀' 등의 다소는 부정적이거나 기본종에 비해 덜 이쁜 종류들에 붙히는 접두어가 붙었다. 하지만 말나리가 덜 이쁜 건 아니다. 그저 키가 조금 작을뿐. 2021. 8. 9.
전설 서린 야생화, 동자꽃 설악산 오세암. 바로 거기가 이 이야기의 모티브다. 5세 즈음 되는 어린 동자를 데리고 있었던 스님은 어느 추운 겨울, 먹을거리를 구하기 위해 마을로 내려왔지만 폭설로 인해 길이 끊겨 암자로 돌아가지 못했다. 겨우 눈이 거치고 찾아갔지만 동자는 이미 죽었고 그 무덤에서 핀 꽃이 바로 동자꽃이다. 그 전설이 서린 곳, 바로 설악산 오세암이다. 동자꽃은 고산에서 피는 대표적인 야생화. 주황색 계열의 화사한 꽃이 피기 때문에 어느 장소에 피어도 한 눈에 드러난다. "저 꽃 뭐야"하고 관심이 더해 지는 야생화. 동자꽃이다. 2021. 8. 9.
고산 야생화, 속단 끊어진 곳을 이어준다는 뜻의 속단. 뿌리를 한약재로 이용했기에 붙여진 이름. 주로 고산지대에서 많이 자라는 데 이와 비슷한 산속단은 백두산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국내에서 자라는 종류는 모두 속단 단 한 종류다. 2021. 8. 9.
숲속의 팅커벨 도라지모시대 초롱꽃과 도라지모시대 또는 도라지모싯대라고도 부른다. 여름, 고산지대의 자연성 좋은 숲속에 화사하 게 피어나는 데 얕은 산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대표적인 고산야생화. 모시대와 도라지모시대의 차이점은 사실 꽃차례에 있는 데 화관의 크기나 넓이에서는 그다지 큰 차이점을 보이지 않지만 꽃차례는 분명하 게 차이가 난다. 물론 딱 부러지 게 구분 되지 않는 것들도 많다는 것이 문제. 도라지모시대는 사진과 같이 일렬로 나란히 배열하는 총상꽃차례. 그리고 꽃차례에 잎이 붙지 않는다. (모시대는 꽃차례에 잎이 붙는다.) 모시대(모싯대)는 아래와 같이 원추꽃차례입니다. 꽃줄기에 또 다른 꽃줄기에 연이어 달리면서 원뿔모양을 만든다. 그리고 꽃차례에 잎이 달리는 게 특징. 아래 사진은 총상꽃차례로 보이지만 꽃차례에 잎이 .. 2021.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