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태국 배낭여행기

홀로가는 태국 배낭여행기-담넉사두악수상시장,로즈가든,여행자버스

구상나무향기 2009. 8. 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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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끝낸지 20여일 지나가고 있으니 신종플루에 대한 위험은 거의 사라진듯 싶다.

물른 내국에서도 이와 같은 위험은 항상 상종하고 있으니 주의를 해야 하겠지만

 

항상 손을 씻고

손으로 입이나 눈을 만지지 않았으며

또한 체력이 바닥날 정도의 무리한 여행은 자제하였다.

 

똑같은 확진환자속에서도 어떤 사람은 걸리고

또 어떤 사람은 발병하지 않는건 위의 내용과 무관하지 않을것이다. 

가족과 친구 그리고 회사까지  피해가 간다면 정말 괴로울꺼다.

 

어째튼 손은 깨끗히 씻고 다녔다. 유달리 조심했던 기억이난다.

타국에가서 깨끗히 하고 다니는거야 꼭 신종플루가 아니라도 그렇케 해야 할것이다.

 

 

<배낭여행은 나이와 관련이 없다.>

 

태국에 가서 꼭 봐야할 구경거리가 있다면

아마 수상시장을 빼놓을 수 없을것이다.

 

사실 딱히 그자체가 큰 볼거리는 아니었다. 다만 태국의 이색적인 현지문화를 볼 수 있다는것이

체험의 가장 큰 이유다..

 

왜 이런말이 있지 않는가

 

'가장 한국것이 가장 세계적인것이다.'

 

정말 맞는말이다.

외국에 가면 그나라의 독특한 문화는 곳 세계적인것과 같은것이다.

 

태국의 독특한 수상시장을 둘러보는것 또한 태국에 처음 가본 사람으로서는

체험해 볼 가치가 있다고 본다.

 

하지만 실제 현지인의 거래장소라기 보다는 외국인에 의해 점령된 관광지라는

사실이 좀 서글플뿐이다.

 

이외에도 암파의 기찻길에 위치한 '위험한 시장'이 사실 더 흥미를 끌었지만

오늘 치앙마이로 올라가야할 일정이라 짧은 코스인 담넌싸두악 수상시장과 로즈가든만

둘러보기로 하였다.

 

 

 

긴꼬리보트를 이용해 수상가옥을 지나는데

일본의 야나가와를 갔을때 가와쿠다리의 장면과 거의 흡사해 보였다.

 

경치의 모습과 깔끔함은 일본이 더 뛰어났지만 태국에서 보는 강변 주위로 이어진

그들의 모습또한 나름 이색적인 장면들이였다

 

 

약 20여분 동안 보트를 타고 수상시장으로 향한다.

강은 제법 넓다.

 

양쪽으로 수상가옥들이 이어진 가운데 보트는 물보라를 일으키며 신나게 달린다.

 

 

 

여기가 담넌싸두악 수상시장의 모습이다.

방콕에서 약 80km 정도 떨어진 장소에 있다. 최대의 볼거리를 자랑한다며 이색적인 볼거리로

추천하고 있지만 실상 시간이 있다면 이곳보다 암파의 '위험한 시장'을 더 권유하고 싶다.

 

물른 시간도 더걸리고 비용도 많이 든다고 알려져 있지만

배낭여행의 즐거움은 그나라 사람들의 문화를 보고, 듣고 ,또 체험 해보는거라 여긴다.

 

이럴때는 돈을 아끼지말자

조금 덜먹고 조금 덜쓰면 된다.

 

'발은 눈보다 빠르다. '

가보지 않고 또 해보지 않고서는 말하지 못함이다. 여행의 묘미는 그걸 가지는것이다.

 

암파의 위험한 시장을 권유하는건 그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가까운 발치에서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 담넌싸두악 수상시장은 그냥 정형화된 관광지일 뿐이다.

물건을 구입할려는 현지인은 거의 없는듯 싶다.

 

 

 

관광객들에게 바가지도 한몫한다.

보트를 타는데 1인당 150B을 달란다. 그런갑다 하고 지불해서 여러명씩 좁은 배안에서

위험하게 타고 다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뒤쪽에는 보트 한척이 한시간에 200B였다. (사람수가 아니고)

우린 6명씩 30분타고 900B을 지불했으니 울트라 바가지가 아닌가

 

물품 또한 간단한 먹거리를 빼고는 모두 바가지를 씌운다.

터무니 없는 금액을 부르고는 싫다고 하니 50%을 갂은 그반값을 부른다. 그냥 사기가 싫더라

 

<보트 타는 비용이 사람당 150B...하지만 뒤로 가면 한척당 200B다>

 

수상시장은 이름 그대로 수상시장이다.

관광객외에는 현지인은 거의 없는듯 하다.

 

사실 방콕에서도 수로망은 거의 쇠퇴했다고 한다. 태국 정부에서는 문화 보호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담넌싸두악 운하를 재개발하고 관광지화 시킨 것이다.

 

 

 

작은배를 삼판이라 하는데

삼판위에는 각종 과일 닭꼬치 구이나 기타 국수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모자나 부채등 관광 상품들이 즐비하다.

 

육지보다 배위가 많이 비싸다.

 

역시 과일 매니아 답게 과일부터 보인다.

 

비닐팩에 있는건 용과라고 하는 드래곤푸르츠와 노란색 망고다.

망고스틴과 마침 8월에 수확이 한창인 롱건이 실려있다.

 

 

 

관광객들이 많다.

 

 

 닭꼬치구이다. 제법 먹음직 스럽게 꾸워준다.

먹거리는 대게 20B-40B 사이다.

 

군것질 거리가 많으니 한두개쯤 사서 먹어보자

뒤로 보이는 파란색 과일은 구아바다. 잘못 사면 물맛뿐이다. 그리 단과일이 아니다.

 

 

 

붉은건 람부탄이다.

용과는 붉은색도 있고 또 흰색도 있다.

깨알같은 씨앗이 과일에 많이 붙어 있는게 특징이다. 그리  달지는 않다. 때론 물맛도 있다.

 

 

커스터드애플이다. 물컹한 과일인데 그리 맛있는 과일은 아니다.

열대과일은

특유의 신맛과 물맛이 혼유하는데 그중 단맛은 크게 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런맛이 나중에 기억에 많이 남는다.

단맛이 많다고 해서 과일이 맛있는건 결코 아니다.

 

새콤 달콤 그리고 물컹한게 대체적인 열대과일의 특성이다.

조직이 단단한 과일은 거의 만나보지 못했다.

망고가 좀 단단할뿐 대부분은 물렁하다. 심지어 파파야나 두리안 같이 물컹한 과일도 많다.

 

 

혼잡한 수상시장의 모습이다.

 

 

 

역시 한국인이 제일 좋아하는 망고다.

망고는 덜익은 경우에는 단맛은 없다. 파랄때는 식재료로 많이 쓰고 

노란색으로 익었을때 깍아서 먹지만 그리 단맛은 느껴지지 않는다.

 

그럭저럭 먹을만 하지만 시큼하면서도 뒤끝에 단맛이 약간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이맛이 오히려 기억에 남는다. 개인적으로 단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탓이다.

 

완전 익었을때 가장 맛있지만 물컹해서 먹기가 상그럽다. 이럴땐 쥬스로 먹는다.

씨앗이 제법 굵은게 흠인게 망고다.

 

바나나는 비추다. 단경우가 거의 없다.

우리가 먹는 파인애플이나 바나나 품종은 DOLE이나 델몬트에서 품종개량하여

수출용으로 판매하는 종류들이다. 여기서 판매하는 품종과는 차별화 된다.

 

국내에서 먹던 그 품종으로 생각했다간 한입 배어물곤 십중팔구 뱉어내고 만다.

 

 

 

찍기는 했는데 어떤걸 팔았는지 모르겠다.

 

 

 용과다. 드래곤후르츠라고 한다.

썩 그리 단맛이 많이 나는 종류는 아니다. 속살은 붉은경우도 있고 흰경우도 있다.

한과일에 붉고 흰경우도 있는데 때론 한종류의 색깔만 있는 경우도 있다.

 

물컹한 맛인데 단맛 보다는 시원한 물맛으로 먹는게 좋다. 캄보디아에 가니

화채로 많이 쓰는것 같더라

 

신기하게 보이는 과일인데 약간 비싸 보이기도 하지만

치앙마이에 가니 3개에 20B를 주고 샀다. 방콕에서는 한개에 20B였다.

 

베트남에 갔을때 용과 한개에 8,000동 주고 샀던 기억이 난다.

 

 

육지에서 바라본 수상시장의 전경이다.

삼판이 어지럽게 널려있다. 이제는 쇠퇴화 되었지만 관광화로 되살아난곳이다.

 

모두 관광객들이다.

 

 

 

육지에서 바라본 수상시장의 모습이다.

 

 

구렁이는 폼으로 놔두는게 아니다.

 

 

돈받고 사진 찍는 용도이다.

나중에 방콕의 스네이크팜에 가본적이 있는데 생생한 뱀의 모습을 보는게 제법 이채로왔다.

 

 

시장에 각종 야채들이 많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풍경들을 살펴보는걸 즐기는데 관광화된 장소보다는 이런곳이 더욱더 흥미가 있다.

 

여행 마지막날 차이나타운의 재래식 시장에 들어가본적이 있는데 매우 흥미로왔다.

우리네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나무잎으로 싼 찰밥을 판다. (바나나잎인가 ?)

 

 

수상시장의 모습이다. 

 

 

 

보트에 있는 장면을 찍어  접시에 프린트해 200B에 판다.

 

 

로즈가든에 가보기로 했다.

태국의 문화와 풍습을 접할 수 있는곳이라 하여 악어농장 대신에 선택한 코스였다.

 

개인적으로 정원 풍경이나 식물의 모습을 좋아하는탓에 선택했지만

너무 일반화된 모습들만이 나열되어 그리 흥미로움을 자아내지는 못했던것으로 기억한다.

 

 

로즈가든에서 판매하고 있는 양산의 모습이다. 

 

 

이런 조경을 해놓기는 했지만

왠지 좀 어색해 보인다.

 

 

깔끔하기는 하다.

그런데 너무 더워 이때쯤 서서히 지쳐가고 있었다.

 

역시 더위에는 장사가 없다.

 

 

로즈가든에는 코끼리 체험도 해볼 수 있지만

괜시리 움직이기도 싫어 멀리서 구경만 했다. 

 

 

30여분 동안 한바탕 코끼리쇼를 펼쳐보이지만 왠지 서글퍼만 보일뿐 재미나 흥미는 거의 없었다.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코끼리가 왠지 불쌍해 보일뿐이다.

지친 심신이 코끼리 때문에 오히려 더 권태로워진다.

 

 

코끼리가 계속 불쌍해 보일뿐 재미나 흥미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코끼리의 깜찍한(?) 재롱후 태국민속공연이 대형 실내 홀에서 펼쳐진다.

시원한 장소라 좋기도 하고

 

무엇보다

태국의 소수민족들의 여러 풍습과 문화 그리고 전통 기예쇼등을 볼 수 있는 시간이다.

 

 

무에타이 쇼다. 실제 하는건 아니다.

여행 마지막날 거금을 들여 룸피니 무에타이 경기장에서 실제 장면을 보았다.

정말 박진감 넘치고 피터지는 장면을 눈앞에서 목격했었다. 그건 나중에 소개해 보겠다.

 

 

검술 장면도 보여주지만 코믹쇼에 버금간다.

 

 

태국 소수민족들의 여러 문화를 보여준다.

나중 치앙마이에서 메뗑 트레킹중 만났던 고산족 마을의 고무줄 놀이는

우리와 거의 흡사한 점이 많아 신기하기만 했었다.

 

그들의 사는 모습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마지막에 각나라의 국기를 꺼내들어 위아더월드를 외친다.

태극기가 반가워 찍어보았다.

 

 

 

암파의 위험한 시장에 갔더라면 싶었지만 치앙마이로 가는 여행자버스 시간이 있어

담넌싸두악으로 향했지 이번 투어는  큰흥미가 있었던 여행은 아니라는 자평이다.

역시 여행은 정형화되고 일반화된건 재미가 없다.

 

하지만 뭐든 남는건 있는법이다.

좀 부족했다는것이지 그곳이 볼거리가 없거나 실망할 장소는 아니다.

 

다만 그보다 더가고픈

장소가 있는데 그길 못가봐서 아쉽다는 수준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개인적으로 코코넛쥬스를 좋아해 사먹을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동남아들이(동네에 남아도는 아줌마 아저씨)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

 

어디서 왔니 ?

나이는 몇살이고 ? 결혼은 했느냐 ? 등등

비를 좋아하고 한국의 대장금을 안다는등 매우 친밀감을 표시해 주었다.

딸래미 사진을 보여주니 모두 닮았다며 배를 잡고 웃는다.

 

사실 태국에서는 한류 열풍은 매우 심각(?)했는데 한류열풍은 한국인들에 대한

호의적 태도로 다가왔다.

 

여행내내 어디에 가든 좋은 인상과 그리고 그들의 친절도가 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로 각인 될 수 있었다. 안좋은 일구러진 일상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태국인들에 대한 호의적 인상을 가지고 여행을 마칠 수 있었다.

 

 

 

똠양꿍은 태국의 전통적 음식이다.

팟타이나 카오소이, 똠양꿍 그리고 쑤끼등 그들의 전통 음식을 끼니마다 먹어봤다.

일부러 찾아가 먹어봤을 정도다. 음식을 먹어보는것 또한 좋은 여행의 체험일테니 말이다.

 

태국은 동남아에서 먹거리가 가장 많은 대표적인 나라이고 길거리에 노점도 많고

군것질꺼리는 진짜 많다.

 

 

태국을 대표하거나 가장 유명한 음식은 단연"똠얌꿍"이라 하는데

똠얌이라는 향신료가 아주 강한 수프에 각기 다른 재료들이 들어간다.

 

태국어로 꿍은 새우이고 새우를 넣은 똠얌이 똠얌꿍이다.
향신료가 너무 강해서 처음 먹는 사람들은 먹기 힘들지만 사실 신맛이 강해 비추다.

 

 

똠양꿍을 달랬더니 아래의 음식을 주는데 사실 이게 정말 똠양꿈이였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향이 무척 강했다. 밥과 같이 먹었는데 책상다리 빼곤 잘먹는 내입맛에는 안맞았다.

 

신맛 좋아하는 임산부가 먹으면 딱이겠다. 사진만 봐도 입에 침이 고일정도다.

 

 

드디어 치앙마이로 올라갈 시간이다.

10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장시간 여행이라 편히 갈려고 기차를 예약하려 했지만 시간상 맞지가 않아.

카오산에서 쉽게 탈 수 있는 여행자버스를 선택했다.

 

미리 한인업소인 디디엠에서 350B 주고 예약을 했었다.

가이드가 시간맞춰 숙소까지 데리러 온다. 출발 약2시간전 부터 준비해야 하지만

실제 기다리는 시간이 많다.

 

남부쪽 푸켓에 갈 사람이나 치앙마이 같은 북부쪽으로 갈 사람들

등등 한곳에 집결시키더니 치앙마이로 가는 사람들은 다시 다른쪽으로 이동시킨다.

 

 

온통 유럽쪽 사람들이다. 동양인은 나홀로 뿐이였다.

여행자버스는 좁다. 2층씩이지만 1층은 화물칸 전용이며

좁은 내부때문에 10시간 동안 장시간 여행시 힘들수도 있다.

 

나역시 참 괴롭더라 이리뒤척 저리뒤척 대며 간신히 시간을 버텨냈다.

화장실은 딸려 있어 화장실 자주가는 사람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냄새가 좀 심하더라 

 

 

온통 유럽파들이다.

나홀로 동양인이자 한국인이였다.

 

종종 분실 사례가 많아 여행자버스에서는 주의해야 한다. 현금이나 카드 여권은

본인이 소지해야 한다. 불미스러운 사례가 제법 많은게 여행자 버스다.

 

나중 치앙마이에서 내려올때는 우등버스를 타고 왔는데 먹거리나 각종 편의시설등

정말 편하고 좋았다. 그리고 아주 아름다운 안내양이 동승하여 일일이 서비스해준다.

 

물른 금액차이는  있다. 그건  편함과 불편함의 차이일것이다.

 

 

내부는 이렇다. 앞에 민둥머리 녀석이 러시아에서 왔단다.

우악스럽게 생긴거에 비해 말투며 행동이 제법 조근스러웠다.

 

 

가는 도중 휴게소에 드른다.

먹을거리가 그리 많은것도 아니고 우리네 고속도로 휴게소랑 너무 많은 차이가 난다.

 

음식도 부족하고 또 비싸기만 하다.

역시 눈에 띄는건 과일이다. 멜론 하나 40B주고 사서는 그거 먹었다. 물맛이였지만 말이다.

 

쉬이 잠들지 못하는 체질이라면  10시간 내내 지겨울것이다. 이에 대비해 책이나 뭐든

소일거리를 지니고 가보자

 

물른 잠드는게 최고지만  10시간 내내 차안에서 잠드는건 어지간한 곰이 아니면 힘들듯 싶다.

 

 

 

장장 10시간 걸쳐 치앙마이에 도착했다.

한국에 살면서 10시간 동안 차를 타본건 아마 처음이지 싶다.

여행자버스는 터미널이 아닌 다른곳에 대주는것 같은데

 

시내로 어떻케 가야될지 모를 사항에 그냥 그들을 태우러온

어느 여행사의 픽업트럭에 편승하여 들어왔다.

때론 철면피의 얼굴도 필요한 사항이다. 딱히 뭐라고는 안하더라

 

한참 달려 그들의 여행사에 내리니 도대체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

미소네를 물어보지만 아무도 아는 사람은 없고

그냥 대로변으로 무작정 터벅터벅 걸어갔더니 썽태우며 툭툭이가 다가온다.

 

 

 

툭툭 기사에서 미소네를 물어보니 아는 기사가 거의 없다.

미소네 주소를 적어놓은 프린터물을 사실 잊어 버려 더곤란했었다.

 

썽태우나 툭툭이를 몇대씩 보내고 나서야 미소네를 안다고하는 기사를 만나

80B에 합의보곤 찾아 들었다.

 

여행자버스에 지치고 더위에 지쳐있어 신경세포가 나른하기만 한 상태였다.

웃으며 타라는 그의 태국식 미소에 낮선땅에서 내몸을 맡겨 버리고 말았다.

 

 

사장님의 반가운 미소는 지금도 기억한다. 그리고 지불했던 교통비 80B도 정산해 주셨다.

게시판에 나온대로 미소네의 사장님 뿐만 아니라 여사장님도 매우 친절하셨고 신뢰감도 높았다.

 

건물도 식당도 정말 깔끔했다. 방콕의 한인업소와는 많은 차이점이 느껴진다.

 신뢰감이 팍팍 느껴져 모든 일정을 의뢰했었고 숙박도 하루 했었다.

 

그리곤 식당에 앉자마자

신라면에 밥 말아 먹기에 바빴다.

 

작년 베트남을 떠나면서 치앙마이에 가겠다는 다짐을 불끈했었는데

드디어 치앙마이에 도착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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