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타 그렇듯이 입구에 분위기 좋은 팬션이 들머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늘상 그렇지만 '저런데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 라는 뜻모를 함포고복의
팔자타령을 해보기도 합니다.
물른 항상 그저그런 넋두리로 흘러가지만 말입니다.
누에바위라고 하는데
항시 산에 가면 그형상이 남모르게 닮은 바위가 있기는 합니다.
물른 대부분은 소위 '뻥이 지나치다'라고 말할 정도의 형상이기도 하지만
이바위는 왠지 꼭 누에 같이 느껴집니다.
꼭 꿈틀이 같습니다.
석축을 한건지 원래 저렇케 생긴 바윈지 ?
후미조는 늘상 공포스럽죠 건들면 안됩니다.
'꼬리진달래'는 상록성 식물인데 국내에서는 경북 일대의
건조하고 양지바른 암벽 주위에 많이 자라는 식물입니다.
드물게 볼 수 있는데 황정산에서는 능선상 많이 자라고 있더군요
가차븐데는 도락산 멀찌기 보이는게 월악산
능선이 마치 소잔등을 보는듯 이쁘네요
월악산을 줌으로 땡기 봤습니다.
소백산 여불떼기산 도솔봉입니다. 깩꾼.곰돌 두분이
정상석 짊어지고 보시한 사연은 다들 아시죠......
구조물이 보이는곳이 소백산 연화봉이고 왼쪽 눈덮힌 봉우리가 비로봉입니다.
겨울철 똥바람으로 악명 높은 소백산입니다.
해마다 사람목슴 몇개씩 데불고 가는 무서운 산입니다.
하이루~~방가 방가~
고사목의 분위기가 사뭇 고풍스럽습니다.
정상 아니랍니다.
사진을 찍고본게 이게 넘어온길인지 넘어갈 길인지
잘모르겠네요
이건 넘어온길입니다.
바위와 암벽 구간을 넘어간다고 시껍 했지요
황정산은 구간구간 위험한 밧줄타기가 많은산입니다.
특히 눈길에는 매우 조심스럽죠
드디어 황정산 정상이 눈에 보이는군요
저 봉우리에서 내려옵니다. 좀 험악해 보입니다만
뭐...갈만 합니다.
무장좀 했습니다.
고글은 겨울철 바람불때 쓰니 도움이 되네요..안경위에 바로 씁니다.
사실 안경쓴 사람들 겨울산행시 바람에 대략난감 할때가 많거든요
여름철에는 습기가 많이 차서 별로 않좋든데 겨울에는 도움이
제법 되더군요 안경 쓰는 사람들 겨울철 장비로 한번 구비해 보십시요
오르막은 힘듭니다.
후미조는 나름 고생이 많습니다.
게걸음코스
소나무가 멋집니다.
암벽에 붙어사는 소나무는 성장 보다는 생존에 무게를 많이 둡니다.
부피 성장보다는 내부 조직을 단단하게 해주는 리그닌을 많이 발생시켜
튼튼하게 자랍니다.. 그리고 잔가지가 많고 잎을 적게 답니다.
또한 번식을 위해 솔방울을 많이 달죠
암벽에 붙어사는 소나무를 자를려면 제법 힘이듭니다.
그만큼 조직이 단단해서 그런겁니다. 뿌리는 바위 깊숙히 파고 들죠
이게 진짜배기 황정산 정상석입니다.
암벽에 붙어사는 소나무의 전형입니다.
석화봉에서 내려오면서 바라본 경치입니다.
첫눈을 그렇케 황정산에서 실컨 밟아보네요
소나무가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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