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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일반산행기

한달음에 달린다 달음산

by 구상나무향기 2009.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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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음산 정상>
 
달음산 길게 볼것도 없이 딱 한달음에 달릴만한 산이다. 어찌보면 이름그대로다
일요일 일이 있어 일광을 찾았다가  혼자 달음산을 향해 내달려 보았다.
 
근교산이고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봄의 오후를 만끽하고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아지매들이 어찌나 많든지 하여튼 산이 들썩거릴 정도였다
 

 

달음산에서는 다양한 산줄기가 이어진다.

 

천마산이나 아홉산 모두 이어진다. 하루종일 걷고 싶다면 다른산들과

연계해서 마루금을 이어보자...험난하지 않으면서도 좋은 산길을 하루종일

걸을 수 있을듯 싶다.


 


코스는 이렇다. 주말에 식구들과 오붓히 산행할만한 거리와 시간들이다.


 
산행 들머리에서 바라본 달음산 정상이다.
산행코스는 입구에서 임도를 따라 옥정사에서 시작하는 코스를 많이 따르는데
이코스가 제법 난코스다.
 
좀더 쉽게 가고 싶다면 산행입구에서 왼쪽길을 택해서 가보자
좀더 쉽게 정상을 밟을 수 있다. 바람재로 바로 올라가는게 제일 편다.



 
달음산은 찾기가 쉽다.기장을 지나 일광방면으로 접어들어 무작정 직진해서
좌천까지 가보자...고리 원자력 방향 31번 국도를 타면 된다.
 
그럼 달음산이 좌측에 떡하니 버티고 있다. 좌천에서는 옥정사 이정표를 따르면 된다.
입구에서 약 40분 정도 오르면 바람재다.
 
<바람재, 일명 해매기고개>
 
바람재에서도 달음산으로 올라오는 산길이 곳곳에 있다. 여기서 아홉산이 아스라히
드러나 보인다. 그뒤에 장산이 뽀족하다.



 


저봉우리 이름은 생각이 안난다.

그아래가 바람재(일명 해매기고개)이다.


 

정상가는 계단



 

정상에서 줌으로..오후가 되니까 저자리가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정상에서 지나온 발자취...저멀리 동해가 아득하다.
 

 

정상석 한번 박기가 정말 어렵더라..도대체가 사람들로 가득차 찍을틈이 없었다.

오후나절 대한민국 아줌마들로 북새통이였다.

 

국수나무는 마치 국수가락을 늘어놓은듯한 모습이라고 해서 국수나무다.

요즘 이러한 모습을 연출한다.
 

 
암벽 등반도 즐기는 모습이다.
저기 올라타는 사람은 조그만한 학생이였다.
여자애가 대단하더라 나중에 박수와 환호로 답해주었다.


 

정상에서 약 40분 정도 내려오면 옥정사다.

감로수 한잔씩 해보자 

 


 

옥정사 화분에 심어진 춘란이 꽃을 피웠다.


 

달음산 산행 최고 백미는 바로 동해안을 바라보는 것이다.

근처의 아홉산.천마산 그리고 저멀리 장산

 

그리고 정관 신도시나 금정산 고당봉등 모두가 아스라히 드러나 보인다.

이풍경이 있기에 달음산이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울산까지 선명하다.



낮은 고도이지만 조망하나는 결코 낮지 않은 일광의 명산 달음산이다.



 

주말에 방바닥 비비고 있지말고

근교산을 찾아보자

 

낮으면서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산들이 제법많다.

이날도 가족 단위로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였다.

 

 

참 대변에 멸치가 제철이다...

멸치회 먹으로도 가보자

 

멸치회 한접시 20,000원

멸치찌게 20,000원

 

이외에도 학꽁치나 멸치나 온갖 해산물들이 사람들

발길을 잡고 안놓더라

 

멸치회

사르르르 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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