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트는 대부분 홀이 포대그린이며 페어웨이 언듈레이션이 심할 뿐만 아니라
페어웨이가 매우 좁아 초보들에겐 매우 힘든 CC로 유명한 곳.
초보가 이곳에서 깨백(100타 깨기)하기란 쉽지 않다.
내 목표를 하이스트에서 깨백하는 것으로 잡은 것도 딴은 이때문이다.
어려운 곳에서 목표를 이뤄야 다른 곳에서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논리.
사실 하이스트는 경력자들에게도 쉬운 곳은 아니다.
물론 거리가 짧다는 잇점이 있지만 힘조절 못하고 약간이라도 빗맞으면 여지없이
훅이나 슬라이스로 OB다. 정교한 샷이 바탕이 되어야 하지 힘껏 휘두른다고 되는 게 아니다.
힘빼고 툭~
드라이브 티샷 할 때 이걸 계속 염두했다.
힘 때문에 여지없이 슬라이스와 훅으로 OB샷을 때린 지난 날들.
이번 라운딩에서 18홀 동안 OB는 상당히 줄었다. 비거리는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방향성만
염두해서 힘을 상당히 뺐기 때문이다.
하이스트 5번 도전에 드디어 깨백에 성공
그린에 올라서도 퍼팅 수도 제법 줄었고
나름 버디 찬스도 2번이나 있었다. 결국 파로 마무리했지만 역시나 고무적인 발전.
단 5개월 만에 나름의 성과다.
일단 멀리건 없었고, 일파만파 없었고 드롭은 서너 번 있었음
(아마추어에서 드롭은 사실상 다들 인정하는 분위기)
OB타 해저드 벌타 모두 적용했음
이제 다른 CC에서 라운딩을 해보고자 하는데
눈수술하고 한달 동안은 골프 하면 안 된다고해서
나름 아쉬운 사정이다.
이번 6홀에서 1번은 원온.
1번은 너무 비거리가 많이 나 그린을 넘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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