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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지리산행기

산에서 진드기 물린 자국

by 구상나무향기 2011.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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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린지 하루 경과>

 

추성리 칠선계곡에서 알탕 중 진드기 한마리가 살을 파고 드는 장면을 보고

기겁해서 그놈 꽁지를 잡고 뺐습니다.

 

다행히 몸전체가 다 빠져 나와 큰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만일 꽁지만 떨어지고 머리 부분이 박혀 있으면 수술해서 제거해야 한다고 하네요

 

살을 파고 드는데도 통증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쯔쯔가무시 같은 병을 옮긴다고 하는데 잠복기간이 일주일 이라 하니

 

일주일 동안 지켜봐야 겠습니다..

 

 

<물린지 2틀 경과>

 

물린지 3일째, 가피(딱지)가 더 진행된 모습입니다.
인근 병원에 가봤습니다.

 

<물린지 3일 경과>

 

의사 왈: 가피(딱지)로 보아 쯔쯔가무시로 의심될 수 있으니
주사 한방 맞고 가시죠...쯔쯔가 가을만 유행하는건 아닙니다.

 

쯔쯔가 아니라도 진드기에 의해 병균이 옮길 수 있으니
일단 치료해야 한답니다.

 

항생제 투여 받고 , 치료 받고 왔습니다.
한봉다리 약도 받아왔는데 그것도 항생제라고 하네요..

 

 

 

 

그리고 현장에서 최대한 빨리 피를 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소독하시고 거즈로 붙히고 병원에 가면 빨리 회복 될 수 있습니다.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서

정확히 1년 정도를 간지럼으로 고생했습니다. 지금은 간지럽지 않은데 제 때 치료받지 않으면

좀 고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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