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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마을-피아골대피소-용수골-반야봉-피아골로
밤새도록 산행한 결과물입니다.
피아골에서 올라 용수암골 또는 용수골로 길고 긴 계곡을 치고 오르는데
종착지가 바로 반야봉 묘향대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피아골대피소에서 약간 더 걸어가다보면
불로교가 나옵니다.
그기 우측으로 들머리가 나오는데 치고 올라가면 그때 부터 주등로까지
그냥 계곡을 치고 오르면 됩니다.
용의 머리를 닮은 바위가 있다고해서 용수암이라고 부르지만
실제 용수암이라는 암자의 터가 있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기도 합니다.
어느쪽이 맞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계곡을 여름나절에 치고 오르기란 상당히 힘들어보입니다.
물른 지리산의 여타 계곡도 마찬가지죠
어디 만만하고 쉬운길이 있겠습니까
용수골의 계곡풍경인데
물이 적어 계곡을 그대로 치고 올랐습니다.
그런데로 이러지러 흩어진 길들을 찾아 오르니
역시 사람들도 이리저리 그리 다닌 흔적들이 나옵니다.
공제선이 빤히 보이는데도 2시간 이상을 치고 올라야 했습니다.
무거운 비박짐을 지고 올랐으니
상당히 고생했습니다.
그래도 어렵사리 반야봉에 도착했으니
앞으로 다가올 낙조며 야영의 즐거움으로 오늘의 고단함을 보상받을려고 했죠
하지만 인생사 그리 쉽겠습니까
공단직원에 달려가지고 피아골 입구까지 쫒겨 가야만 했습니다.
임걸령에 가서 동료와 라면을 끓여 먹고서는
피아골 들머리에서 야영하곤 다음날 그대로 내려 오고야 말았습니다.
피아골대피소 다음날 모습입니다.
연곡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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