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의 겨울풍경을 보노라면 꼭 한번쯤 가보지 않으면 안될것 같은
어떤 의무감 같은 풍경을 지니고 있는 산이다.
흰눈이 덮힌 험악한 바위들의 군락을 뒤로하고 저멀리 돋아난 산그리매의
풍경을 접해 보노라면 필경 혼을 놓아두고 올 진경이다.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논산 벌곡면과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雲洲面)의
경계에 있는 산 바로 대둔산이다. 높이는 878m다.
입구에서 케이블카가 운행되는데 케이블카가 아니라도 살살 걷는 걸음만 하더라도
(왕복 5,500원 편도 3,000원)
한시간이 체 지나지 않아 케이블카 매표소까지 도착할 수 있다. 산행을 원한다면
케이블카 보다 걸어 가보길 권유한다.
마천대(개척탑)까지 왕복 3시간이면 거뜬하다.
구름다리위에 서면 밑에 풍경이 아찔하다.
마치 외국의 다리위 번지 점프대를 연상시키는데
대둔산에서 삼선계단과 더불어 명물이다. 금강바위와 입석대 사이에 놓여있다.
금강구름다리는 100여명이 일렬로 늘어서도 거떡없다고 한다. 길이는 50m
아찔한 현기증이 일어날 정도로 스릴만점이다.
구름다리와 더불어 삼선계단은 대둔산의 최고 명물이다. 마천대의 정상으로
가기 위해서는 구태여 삼선계단을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우회길도 있으니 안심하시라
구름다리 보다 삼선계단이 더 아찔하다하다.
대둔산 정상 말뚝이다.
대둔산 정상 마천대에서 바로본 풍경인데 어떤산의 봉우리인지 모르겠다.
덕유산일까 ?
개척탑의 모습이다. 바로 대둔산 정상 마천대에 세워져 있다.
삼선계단에서 마천대로 오르는 길이 다소 오르막일뿐 전체적으로 편안하다.
간단한 배낭만으로도 다닐수 있는 관광지 같은 느낌이다.
심장박동의 뜨거움 산행을 해보고 싶다면 대둔산 보다는 근처의 덕유산으로 권유한다.
편안하게 식구들과 관광삼이 올라본다면 정말 좋은 최적의 장소이다.
산밑에서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올라도 그리 힘들지 않을듯 싶다.
마천대에서 낙조대로 하여 배티재로 넘어가도 3시간 정도면 거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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