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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샌 블로그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간단한 사진만 보고 나가는 사람들이 많기에 나 같은 수필, 일기식 블로그 타입은 전혀 인기가 없다.
특히나 다음에서 티스토리로 강제 이주 당하면서
그나마 찾아오는 오래된 블로그 친구들도 모두 끊겨 버렸다.
누가 보는 사람도 없고 알아주는 사람도 더더욱 없는 현실.
아무도 읽는 이 없는 블로그에 오늘도 나는 기록을 그린다.
누가 보라고 올리는 게 아니고
나중 내가 보기 위해 글을 적고 사진을 올리는 것. 내 삶의 기록인 것이다.
그래도 지금껏 방문객만 120만 명이 넘었으니 나름 자부심이다.
혹자는 그런다.
타인에 대한 칭송받음을 위해 글을 적는 나르시즘적 행위라고
정말 개소리이자 착각이다.
이게 얼마나 중노동인데, 알아주는 이 없는 고독한 행위를 시간 내가면서 하겠는가
개설 후 15년이 흐른 지금.
참 기나긴 시간 동안 많은 것을 겪으며 살아왔다는 걸 새삼 느끼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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