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593 파타야 돌아보기 워킹스트릿, 트래블로지 파타야, 파타야에서 공항가기 트래블로지 파타야(travelodge pattaya)우연찮게 트립닷컴에 찾아서 부킹한 곳. 위치가 좋아서 그냥 예약했는데신축한 곳이라 모든 게 깔끔 그 자체. 나같이 혼자 여행하는 사람도 좋고연인끼리 같이 와도 가성비 숙소로는 추천할 장소. 위치가 아주 좋아웬만한 파타야 포인트들과 지척이다. 그리고 주위에 썽태우나 툭툭이도 많아 손쉽게 이동도 가능하다. 해산물 맛집을 찾아 두리번 거렸지만워낙에 많은 레스토랑들이 있기에 사실 고민도 하지 않고 시설 깔끔한 곳에 골라 들어갔다.파타야는 그야말로 여행자의 천국 온갖 미식이 넘쳐나고 넘쳐난다.태국 여행을 9번이나 했는데 왜 이제서야 파타야에 왔을까 싶을 정도였다. 그중 아무 곳에나 들러 주문한 푸팟퐁커리와 새우 요리 그리고 모닝글로리(이건 나중에 나와 사진에.. 2024. 5. 31. 방콕에서 파타야로, 카오산로드에서 니모섬 투어로 파타야 가기-2 방콕 카오산로드에서 2시간 걸려홀로 도착한 어느 선착장. 여행사는 카톡 메시지로 소통하는데누구와 함께하는 지는 몰랐는데 도착하니 한국인 커플 2명과 조인. 스텝은 3명. 선착장에 카페가 있어가벼운 먹거리는 해결 할 수 있었지만, 시간이 없어 주문하지 못했고 컵라면으로대신해야 했었다. 내 투어에는 식사가 불포함. 공지가 있었기에 가벼운 먹거리를 챙겨 온 건 다행.방콕에서 파타야 투어 선착장에 도착하니 12시. 총 3군데의 섬을 투어하는데이곳은 섬이 많다. 그래서 어느 곳으로 가는지에 대해서는 당일에 따라서 다른 모양이다. 섬은 모두 이국적이고 모래 해변이 아름답게 펼쳐진 곳들.어디에 내려도 다 그림이고 그 자체가 하나의 여행이 된다. 당연히 물도 맑고 투명해 열대어도 넘쳐난다. 사진은 현지가이드.. 2024. 5. 29. 지리산 멸종위기식물 복주머니란 동영상 2024. 5. 27. 너무 이쁜 멸종위기식물 복주머니란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 보호종에 해당하는복주머니란입니다. 원래 국명은 개불알꽃이었지만지금은 복주머니란하고 같이 사용합니다. 보다시피 매우 아름다운 야생화라 관상용 가치로 모두 훼손되어더이상 야생에서는 보기가 매우 힘들게 된 야생화죠. 드물게 산야에 피기는 하지만항상 위태위태합니다. 공생균과 함께 살아가기 때문에 식물체만 캐어가서 심어 놓으면얼마 못 가 죽게 됩니다. 그냥 그자리에 두고두고 보면 번식이 아주 잘되는 이쁜 야생화랍니다. 2024. 5. 27. 방콕에서 파타야로, 카오산로드에서 니모섬 투어로 파타야 가기-1 또다시 도진 역마살해마다 한 번씩은 혼자 배낭여행을 떠나고 있는 본인. 유럽으로 갈까 심각하게 고민하다가결국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를 즐길까 싶어 선택한 동남아 여행. 유럽은 문화적 감성을 탐닉하기엔 최적이지만스쿠버다이빙, 호핑투어, 트레킹 등 액티비티한 유닛이 부족한 것도 사실.즉 내 야성을 캐울 모티브가 별로 없다. 무엇보다 작년에 프랑스와 스위스 여행을 했기에 기나긴 비행시간을 견디며 저울질할 행복의 척도가다소는 빈약하다고 여긴 유럽. 하여 가성비와 열망의 가치가 실현 가능한 동남아로선택하였다. 어디까지나 그건 각자 선택의 몫 이번 여행 목적지는 말레이시아로 잡았다.코타키나발루. 예전 코로나 이전, 샘포르나로 이동하여 시파단 다이빙을 준비했든시절이 있었다. 그때가 코로나 이전, 코로나가 시작.. 2024. 5. 25. 신비한 정글의 꽃, 시체꽃 라플레시아 "라플레시아( Rafflesiales)가 있다고?"코타키나발루에 여행차 갔을 때, 뜻밖에 라플레시아가 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코타키나발루 산 근처 국립공원 인근에라플레시아 서식지가 있는데때때로 이 라플레시아가 핀다고 하는 정보였었다. 나는 라플레시아를 늘 화면에서만 보았지실제로는 목도할 이유가 없었든 나에겐 상상의 식물 수준이었다. 당연히 이 꽃은 열대지방의 우림지역에 서식하는 것이기에극동아시아에서는 볼 수 없는 꽃이다. 시체꽃이라고 불릴 정도로악취가 많이 난다고도 하는데 참으로 기이하고도 재미있는 야생화다. 돋아나고 9개월 동안 숙성된 후 꽃이 핀다.농장에 가니 각 개월 만큼 성장된 라플레시아도 볼 수 있었다. 라플레시아는 잎, 뿌리, 줄기, 열매가 없다.오로지 꽃으로만 존재하는 신기한.. 2024. 5. 24. 찔레꽃은 붉게 피지 않는다. 붉게 피는 찔레꽃의 진실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고향언덕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자주고름 입에 물고 눈물 흘리며이별가를 불러주던 못잊을 사람아-가수 백난아- 이 노래 구절에 나오는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고향"에서찔레꽃이 붉게 핀다는 구절이 의문이죠 "왜 찔레꽃이 붉게 피지? 찔레꽃은 흰색 인데?"라면 의문을 가진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여기서 말하는 찔레꽃은 우리가 아는 그 흰색의 찔레꽃이 아닙니다. 바로 해당화입니다. 남쪽 바닷가 사람들은 해당화를 찔레꽃 또는 홍찔레꽃이라고 부른답니다.특히 제주도 사람들은요 *가수 백난아 씨의 고향은 제주도입니다. 마치 강원도에서 생강나무를 동백꽃이라고 부르는데사실 강원도 기후 특성상 동백꽃이 자라지 않거든요 김유정의 '동백꽃'이라는 소설 제목은.. 2024. 5. 9. 천성산 공룡능선 주걱댕강나무 아니 이게 이렇게 빨리 피었다고? 천성산 주걱댕강나무의 개화시기는 대체적으로5월 중순이었거나 빨라도 5월 초순. 입구에서 항상 꽃들이 잔뜩 반겨주었는데전혀 꽃이 보이질 않는다. 그런데 올라보니 세상에이게 개화가 다 끝난 상태, 즉 끝물만 남았다. 내가 찾아간 일자는 5월1일. 이제 주걱댕강나무의 개화시기는 이제 4월 중순부터 말경. 몇해 전, 화엄벌늪의 산철쭉이 한창 피었을 무렵에 천성산 자락을 찾았을 때가5월 중순이었다. 그때 주걱댕강나무가 절정이었기에 나도 이번에도 같은 시기를 골랐는데전혀 개화시기와 맞지 않았고 끝물 몇개체만 살펴 보고 온 산행. 20년 가까이 지켜본 주걱댕강나무.이영노 박사님에게 이 나무의 발견을 알려준 그때가 엇그제 같은데세월 참 빠르다. 주걱댕강나무는 딱 천성산 .. 2024. 5. 9. 육감, 느낌이 있었는데 그게 이런 일을 예고했었나? 3월, 연휴 3일 되는 그때 하루는 지리산에 다녀오고 2틀은 집에 쉬는데무척이나 심란하고 초초하고 불안한 기분을 느꼈더랬다. 사실 이런 느낌이 있고 난 다음에는 어김없이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났기에나에게 이런 기분을 느끼는 건 썩 좋지만은 않은 일이다. 항상 그 다음에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났기에 말이다. 역시 그 다음날 예감은 적중했다. 내가 하는 일에 심각한 재해가 발생.오렌지 컨테이너 작업중에 화재가 발생했는데 그것도 두 건이나 동시에 발생한 게 아닌가. 그 이후로 심각하 게 몰려든 쓰나미급 스트레스.그리고 이어진 수많은 일처리들 성수기에 접어들긴 했지만올해는 유독 더 많은 오렌지와 바나나가 수입되었고 국내 농산물의 가격 급등에 해외 과일들이 엄청나 게 수입된 올해.심각하게 바쁜 날들을 이어가게 되었다.. 2024. 5. 9. 신령한 돌배나무를 찾아서, 노장대골 적조암에 이르니 귀룽나무 꽃이 절정이다. 순수 우리말 구름나무가 한자로 차용하면서 구룡목이 되었다는 말도 있는데귀룽은 귀신이 놀래서 달아나 게 한다는 뜻 그래서 대문 앞이나 궁궐 등에 실제로 이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적조암에 가득 심어놨는데이곳에 귀신이 많아 그런 것일까? 그런 생각도 잠시 해봤다. 노장대까지 이어진 골짜기, 즉 노장대골은 순하디 순한 골이다.예전 이 골짜기에 마을이 있었는데 지금은 옛 터만 남았다. 사람이 살아간 터에는 일단 나물이 많다.풀솜대, 원추리, 금낭화, 취나물, 참당귀,어수리 등 모두 자생식물이지만 구황작물로 별도로 키웠기 때문인데사람은 떠났지만 그때 남은 작물이 터를 잠식하고 번성하고 있기에 그래서 나물 많은 곳을 찾으려면 예전 사람이 살은 곳을찾으면 손쉽다. .. 2024. 5. 8. 인생 편하게 사는 최고의 방법 3가지 파란의 3월이 지났다. 극도의 스트레스가 흐른 지금. 그 후유증도 만만치 않지만 이제야 정신이 좀 차려진다. 꽃도 보이고 낭만도 보이고 감성도 보인다. 행복 호르몬은 어차피 뇌에서 발현하는 거. 우린 뇌가 슬프면 모든 게 우울해진다. 힘듦과 지침이 있지만 그 또한 받아들이기 나름이다. 지치고 힘들면 잠시 쉬어가라고 하는데 속된 말로 쉴틈이 어디 있냐 말이지 인생 편하게 사는 최고의 방법 3가지 1. 집착하지 않기 이미 잃어버린 것에 집중하고 모든 신경을 쏟는다면 새로운 것을 얻을 수 없다. 어렵겠지만 그냥 툭하고 내려놓아야 한다. 2. 유연한 생각 모든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최대한 유머스럽고 가볍게 풀어야 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좋다, 나쁘다로 나누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재미있었다, 의미 있었다.. 2024. 4. 1. 힘든 세상, 낸들 알겠나 극심한 스트레스가 쏟아진 3월. 먹고 사는 직업 중 가장 많은 일들이 들이 붇는 시기가 3월 그런데 거기서 업친데 덮친격으로 큰 사고까지 발생해 회사에 기여한 업무 스트레스가 쓰나미로 물려든 현실. 이제야 조금 정리하고 한숨 돌리는 지경이다. 힘들고 어려울 때 참 사람들 면면이 드러나더라 어려운 사람 보고 이때가 기회라고 밟고 지나가는 사람 힘내라고 격려하고 위로해 주는 사람. 힘들고 어려울 때 격려해주는 사람은 정말 잊지를 못하겠다. 이제 정신이 좀 드니 더 날카롭게 세상이 보인다. 멘탈은 더 굵어졌고 세상 보는 시야가 이 나이에도 더 업그레이드 된다. 그런데 역시나 사람은 사람다운 게 최고다.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고 증오하면 한도 끝도 없다. 누가 그러더라 썩은 열매는 알아서 떨어진다고 그래서 복수는.. 2024. 3. 15. 이전 1 2 3 4 5 6 ··· 3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