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도착하니 오픈이 되지 않고 있었다. 오픈은 09:00부터였다.
잠시 술탄아흐멧 여행자거리에서 아침 식사 후 찾아갔는데,
멍청하게도 티켓하우스를 못찾아 톱카프궁전으로 간 촌극을 벌이고 말았다.
아야소피아성당, 한 때 대성당이었지만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비잔티움 건축의 대표작으로 세계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건축물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책에 적혀있다.
프렌즈 터키 참고하시라
줄 엄청 선다. 톱카프 궁전을 먼저 보고 해협투어를 한 뒤 천천히 오후 나절에 방문했더니,
그나마 사람 수가 확 줄어있었다.
줄 서는 시간만 족히 1시간이다.
대천사 가브리엘만 남기고 모든 천사의 얼굴을 이슬람 문양으로 바꿔버렸다.
성모마리아와 아기예수다.
성당안으로 들어가면 웅장한 분위기에 압도당한다.
한마디로 대단하다.
성당->이슬람사원->박물관으로 변천되었지만, 초기의 성당 모습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인도 타지마할에서 느낀 그 숭고함과 경이로움이 더 앞섰지만,
(타지마할은 인류가 만들어낸 최고의 건축물이다)
블루모스크와 아야소피아 , 어떤 여행자라도 두 건축물의 아름다움에 넋을 빼놓게 될 것이다.
생경한 인류의 볼거리를 찾는 여행,
역시 여행은 이런 맛에 하는거다.
인근 블루모스크와는 1,000년의 시차가 있는 건축물이다.
둘 모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인류가 만들어 낸 세기의 건축물이 되었다.
뭔지 모르겠다.
책 읽는 게 귀찮아서 안봤다.
그 당시에 암석을 저렇게 매끄럽게 원형으로 만들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아야소피아의 기둥은 암석을 원형으로 다듬어 그대로 세운 형태다.
손가락을 넣고 한바퀴 돌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나 뭐래나........나도 돌려봤다. 그런데 한바퀴 못 돌렸다.
꽃보다누나에서 이미연이 저거 도전했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복도다.
계단이 없는 이유는 황제가 예배를 보는 동안 소음이 나지 않도록 하기위해서
이렇게 복도를 만들었다고 한다.
오른쪽은 예수님이다.
왼쪽은 모르겠다.
이 천사가 누군지 모르겠다.
가브리엘은 천정에 그려진 천사고, 이 천사는 책에도 안나온다. 누군가 ?
2층에서의 감동 또한 1층에서 보는 느낌과 다르지않다.
하여튼 감탄만 하다 나오게 될 아야소피아 성당의 모습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성당이다.
'터키 배낭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스탄불 보스프러스 해협투어 (0) | 2014.06.24 |
---|---|
예레바탄 지하저수조 (0) | 2014.06.24 |
톱카프궁전 (0) | 2014.06.24 |
블루모스크.아야소피아 야경 (0) | 2014.06.23 |
새벽에 본 블루모스크와 아야소피아 (0) | 2014.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