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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 산행4

지리산 심마니능선-이끼폭포골-뱀사골 지리산은 5월 초순까지도 밤에는 겨울 날씨를 보인답니다. 야영하면서도 추워서 겨울옷을 입어야만 했는데요 심지어 4월에도 천왕봉 일대의 고봉에는 눈이 남아있고 삭풍의 바람이 여전히 거세기만 하답니다. 뭐 한여름에도 추워서 이를 달달 떨어본적도 있으니 말입니다. 세삼 4,5월의 추위야 말할 .. 2009. 7. 1.
지리산에서 뭐했는데 ? 지리산! 아마 그이름만 들어도 설레이고 가슴 한쪽 구석에서 뭔가 모를 울분(?)이 올라온다면 필경 그사람 머리속 반은 지리산에 미쳐있을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다. 왜 ? 이유없이 그렇다면 좀 맛이 가있는거 아니겠는가.. 당신에게 가을여행 하면 뜨올려지는 테마가 있는가 ? 가을하면 역시 단풍과 억.. 2009. 7. 1.
일본 북알프스 산행기-4 (야리카다께에서 신호다께 온센까지) 야리까다께 산장을 벗어나 스고로꾸 산장까지 넘어가는 길이다. 이곳에서 부터 급하강길이 시작되며 아주 위험한 너덜길이다. 낙석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구간이다 발한번 장난 삼아 자갈더미를 밀어 보았더니 우르르르 하고 쏟아져 내려간다. 시껍하겠더라 눈이 어질어질 고산병은 사람을 힘들게 한다. 밑은 절벽이고 사람 환장하겠다. 배낭의 짐은 계속 어께를 짓누른다. 그래도 참 풍경은 일품이였다. 밑의 협곡에서 구름이 잠시 개였다. 밑도 끝도 없는 너덜지대다. 저 자갈밭은 잘 무너진다. 그래서 가는길 아니면 다른길 가라해도 못간다. 길이 쫍고 쉽게 무너지기 때문에 올라오는 사람들이나 내려가는 사람들 모두 양보심이 필요하다. 밑에 사람이 다 올라올때까지 기다린다. 아득한 경사길이다. 저밑을 내려가는데 낙석 사고가 .. 2009. 6. 26.
일본 북알프스 산행기-2 (오덴지흇테 산장에서 니시타께 산장까지) 참 위험한 길이다 헛디디면 생과 사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기 힘들다. 토사길이라 쉽게 미끄러지기 쉽상이다. 아찔하게 넘어왔는데나중에 저거 보다 더 위험한길 수두룩하게 많더라 사진에는 수훨한 부분을 찍었다. 위험한 구간은 바위 붙잡고 넘어가기도힘들어 사진을 찍지도 못했다. 이정표는 없고 바위에 페인트 칠을 했다. 구름과 비..그리고 안개....그리고 뒤어어 나타난 산장 지금 생각하면 참 꿈같이 나타난 산장의 모습이다. 실컨 비에 두드려 맞고 입에 단내가 풀풀날 싯점에 나타난 산장이기에그 반가움은 말로 표현이 안된다. 오덴지 흇테 산장 내부 바깥에 비는 점점 잦아들긴 했어도 비는 계속 내린다. 산장을 출발하고 한참뒤 비가 개인다. 그틈에 촬영한 지나온길이다. 저능선을 걸어왔다니 참 내 다리가 대견하다. 좀더 .. 2009.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