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대골2 신령한 돌배나무를 찾아서, 노장대골 적조암에 이르니 귀룽나무 꽃이 절정이다. 순수 우리말 구름나무가 한자로 차용하면서 구룡목이 되었다는 말도 있는데귀룽은 귀신이 놀래서 달아나 게 한다는 뜻 그래서 대문 앞이나 궁궐 등에 실제로 이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적조암에 가득 심어놨는데이곳에 귀신이 많아 그런 것일까? 그런 생각도 잠시 해봤다. 노장대까지 이어진 골짜기, 즉 노장대골은 순하디 순한 골이다.예전 이 골짜기에 마을이 있었는데 지금은 옛 터만 남았다. 사람이 살아간 터에는 일단 나물이 많다.풀솜대, 원추리, 금낭화, 취나물, 참당귀,어수리 등 모두 자생식물이지만 구황작물로 별도로 키웠기 때문인데사람은 떠났지만 그때 남은 작물이 터를 잠식하고 번성하고 있기에 그래서 나물 많은 곳을 찾으려면 예전 사람이 살은 곳을찾으면 손쉽다. .. 2024. 5. 8. 노장대골~노장대~공개바위~방곡~동강마을 공개바위, 2006년 조은산님과 함께 문수사에서 시작해 독바위로 올라가 공개바위를 본 경험이 있었다. 그때는 솔봉능선으로 올랐고 이번에는 노장대골로 올랐다는 게 다른 점. 그 외 코스는 같았다. 동강마을 공용화장실에 주차를 하고 적조암까지 걸었다. 동강마을에서 적조암까지는 3.3km 사부 자기 걸으니 딱 1시간 걸렸다. 마을 입구부터 살구나무를 심었기에 6월경 산행하는 꾼들이라면 살구 원 없이 따먹을 듯하다. 매실나무인가 했더니 자세히 보니 전부 살구나무다. 코스: 동강마을~적조암~노장대골~노장대~군계능선~공개바위~방곡마을~동강마을 거리: 17km 소요시간: 9시간 30분 공개바위를 보고 꽃봉산으로 하산할 수 있었으나 조금 더 걸어보고자 방곡마을로 내려온 루트다. 노장대골은 매우 유순하다. 지리산의 여타.. 2018. 5.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