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86 제13회 대전 한밭벌 100km 울트라마라톤대회 "그때 더 갔어야 했나..." 대회를 마치고 후회와 자책 그리고 미련으로 점철된 하루를 보냈다. 누워 가만히 생각하니 후회가 더 밀려오는 헐랭이 마라토너의 한숨 섞힌 독백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올해 첫 대회로 출전한 대전한밭벌대회에서 75km 지점에서 기권하고 말았다. 호기있 .. 2018. 5. 14. 2018년 마라톤 기록 대회일시 대회명 종목 도전 기록 결과 내용 3월 24일 제15회태화강국제마라톤대회 하프 2:30:00 2:40:00 대회참여84회 대회완주77회 하프 페이스메이커 5월12~13일 제13회대전한밭벌 울트라마라톤대회 100km 16:00 75km 대회참여85회 75km 지점 포기 6월1일~2일 2018물사랑낙동강 200km울트라마라톤대회 중 .. 2018. 4. 19. 제11회영동곶감울트라마라톤대회(101km) 작년, 코 박고 겨우겨우 뛰었던 영동대회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일 년이 흘렀다. 영동 대회에 참가한 횟수가 이번 대회를 합치면 총 6회다. 2009년 40km 부상으로 포기 2010년 16시간 9분 2011년 15시간 59분 2014년 15시간 59분 2016년 15시간 50분 2009년 3회 대회 때부터 참여했는데 어느덧 세.. 2017. 10. 18. 제11회순천만울트라마라톤대회(101.5km) 순천만울트라마라톤대회, 정확히 101.5km다. 100km 대회에선 국내 대회 중 가장 긴 거리를 자랑하는 대회가 바로 순천만이다.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 포함 총5회 출전. 2009년 15:38 2011년 15:59 2013년 16:39 2015년 15:59 제한시간을 넘긴 경우는 지금껏 한 번. 순천만 코스는 오르막 내리막이 매우 심하.. 2017. 9. 12. 제15회광주빛고을울트라100km마라톤대회 대회 전, 이유 모를 신체적 무력감으로 컨디션은 상당히 안 좋았다. 컨디션 좋아 뛴 기억은 짜달시리 없는 지난 추억들이지만 광주 대회를 앞두곤 몸상태는 바닥을 파고 있었다. 그렇다고 감기나 몸살 기타 질병이 있는 건 아니었으니 그나마 위안으로 삼으며 "뛰면 또 뛰어지겠지" 하는 .. 2017. 6. 12. 2017년 마라톤 기록 대회일시 대회명 종목 도전 기록 결과 내용 3월 01일 제18회3.1절울산마라톤대회 하프 2:30:00 2:17:00 대회참여79회 대회완주72회 하프 페이스메이커 4월 01일~ 4월 02일 제6회세종울트라마라톤대회 100km 16:00 15:46 대회참여80회 대회완주73회 100km 29회 완주 6월10일~6월11일 제15회광주빛고을 울트라마.. 2017. 5. 17. 제6회세종100km울트라마라톤대회 <조치원역> "이래 가지고 출전해도 되겠나" 거울 앞에 선 내 모습을 보며 나직이 외친 독백이었다. 몸상태는 그야말로 최악 중 최악을 외치고 있었으니 2주 전부터 걱정은 산이되어, 포기라는 단어까지 꺼집어 낼 정도의 수준이었다. <어설픈 런너> 개인적으로 심신이 가장 지칠 .. 2017. 4. 4. 제18회 3.1절울산마라톤대회 <뛰기 전> 울산마라톤대회에 참여는 4회 정도 될 듯하다. 항상 풀코스에 도전했었는데 이번엔 하프 코스에 참여했었다. <78세 김수원님>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가 2월에 개최되는데, 그 대회는 하프만 주관되기 때문에 기량 점검을 위해 매해 참가하곤 했었다. 이번 비슷한 시기에 .. 2017. 3. 6. 제10회영동곶감101km울트라마라톤대회 영동대회, 이번 출전이 5번째다. 1번 실패했고 3번 모두 완주해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이 새겨져 있는 나에게있어 나름 친화적인 대회다. 하지만 그건 과거의 명예고 현재의 나로선 여전히 버겁고 고통스러운 영동의 코스일뿐이다. 처음과 지금, 영동대회에 임하는 신체의 능력치는 전혀 .. 2016. 10. 10. 제14회광주빛고을울트라100km마라톤대회 "아이고 더는 못 가겠다." 85km cp에서 목적지인 광주시청까지 남은 거리는 불과 15km. 여기서부터 광주천의 지루하디지루한 평지 길의 저주가 시작되는 지점으로 후반부, 무기력감의 극치를 보여주는 마의 구간으로 악명 높다. 두 주먹 불끈 쥐고 마음 단단히 먹고 뛴지 불과 10분. 기력은 쇠.. 2016. 6. 13. 제11회대전한밭벌100km울트라마라톤대회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2012년 6월 태화강울트라마라톤, 그때 인대가 아파서 50km만 뛰고 포기했던 기억이 있다. 그 후 한 번도 대회 중 중도 포기를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한밭벌대회에서 기권하는 사태가 빚어지고 말았다. 울산태화강울트라, 인대 통증으로 50km로 주로 변경 실격.. 2016. 5. 18. 제5회 세종울트라마라톤대회(100KM) "아니 뭔 주자가 이리 없어" 12km부터 반환점 50km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앞뒤로 만나지 못한 그날의 후미 분위기였다. 물론, 돌아올 때 역시 마찬가지였으니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기량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짐작이 되고 남는다. '홀로 역주' 늘 꼴찌고, 늘 뒤에서 노는 헐랭이 뜀 .. 2016. 3. 30. 이전 1 2 3 4 5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