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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다이빙

PADI 오픈워터 교육-개방수역(태종대)

by 구상나무향기 2018.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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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대에서 실시하는 개방수역 교육 첫날.


"드디어 바다에 입수하는구나"

라는 신남과 기대감, 하지만 별도로 긴장감과 공포감도 함께 피어 오른다.










해안가로 걸어서 입수하는 데

초보티 제대로 냈었다.


파도에 이리뒹굴 저리뒹굴

입수도 못하고 파도에 휘말린 채 오리발도 제대로 못 신고

한참을 파도와 씨름을 한 후에 겨우 잠수 포인트에 도착









웨이트와 BC 장비까지 착용했는데도

속수무책으로 몸은 좌로 우로 굴러 다녔다.









웨이트와 장비를 짊어지고 오리발 신기가

몰아치는 파도때문에 매우 힘들었기에


다 경험 부족탓. 강사는 굿건히 버티더라








여기가 수심 5m

BCD에 바람을 빼고 압력평형을 하며 천천히 내려가니

금방 바닥에 닿는다.


파도가 심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상황.


정신을 못 차렸다.


중성부력도 엉망이고

다양한 스킬 사용도 하지 못하고 물속에서


조류 방향에 이리저리 흔들리기만 했으니













처음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더니

이게 웬 물고기들인지


그나마 태종대에서 이정도 보기란 쉽지가 않다고 한다.


사실 태종대 물은 매우 탁했다.














수심 5m에서 시작해 점차로 10m까지 나아가

다시 돌아왔는데


2회 반복하고 다시 수면으로 상승












다리에 쥐도 나고

흔들거려서 스킬 사용은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하여튼 파도 때문에 혼줄 제대로 난 그날이었다.


나같은 어설픈 학생때문에

강사가 제법 고생했을거다.








2회 연속 달아서 다이빙하고 나왔더니 몸이 휘청이다.


아직 개방수역 교육이 1회 더 남았는데

물이 좀 잠잠해야 이 어설픈 교육생이 제대로 교육을 받을텐데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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