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금액 49,000원, 만만찮은 식사비용이다.
최소 4인기준에 20만원의 식비를 지불해야 하는 메뉴이고 보면
그 가성비를 따져 볼만하다.
결과부터 말하면
볼거리 먹거리의 요소는 충분하다.
다만, 두 번 가서 먹기는 고민이 생길터이다.
딱 한 번 정도로는 추천이다. 비싼 가격탓이다.
담양은 대나무로 유명하다.
그러기에 너도나도 대나무로 만든 메뉴들을 가지고,
자랑하기에 바쁘다.
대통밥은 기본이고, 한 발 더 나아가 대나무와 함께하는 수많은 메뉴들이
담양에 가면 천지에 걸려있다.
심지어 호떡이나 아이스크림 그리고 국수에도 댓잎이나 죽순이 들어가는
메뉴을 파는 곳이 관광지 곳곳에 있으니
적어도 이곳 담양에서 대나무 빼면 시체다.
<죽림원 대통용찜에 사용하는 대나무>
그중 가장 으뜸인 곳이 바로 죽림원이다.
대나무를 잘라 그 공간에 각각의 음식물을 넣어 찌는 요리를 선보인 것이다.
굽는게 아니라 찐다.
이게 방송에 나오면서 전국적인 입소문을 탔는데,
예약하지 않으면 먹지 못할 만큼 이색적인 먹거리로 인기가 커졌다.
<용찜을 만드는 화로>
저 긴 대나무 마디에 음식물을 넣고 화로에 넣어 찌는게 바로 대통용찜이다.
작게는 4인분
많게는 10인분까지 만드는데 화로의 길이에 제한이 있으니 더 긴 대나무를 넣을 수 없는 게 이유다.
대나무 마디에 술을 담은 대통주도 별미다.
15도로 소주와 비슷하다.
10인분짜리 긴 대나무다. 저렇게 3명이서 들고 들어온다.
이건 4인분짜리
전날에 예약금 10만원 입금하고
식사 후 남은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1인당 49,000원)
4인기준 술값 포함하면 총 20~25만원 나온다.
각각의 메뉴들이다.
여기에 대통밥까지 별도로 주기 때문에 배 터져서 나간다.
양은 모자라지 않는다.
가족끼리 놀러간다면 한 번은 먹을만 하다.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하기 때문에
다들 좋아들한다.
이건 10인분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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