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야영1 복이 많은 곳, 만복대 백패킹 만복대(萬福臺), 지리산에서 복(福)이 가장 많이 드는 곳이라 하여 이름 지어진 장소. 만복대는 지리산에서 우뚝 솟은 봉우리지만 봉으로 불리지 않고 종석대와 같이 '대(臺)'로 불리는 몇 안 되는 장소다. 지리산에서 향운대, 향적대, 문수대, 묘향대 등등 큰 바위 아래있는 영험한 기도처를 흔히 대라 부르는데 이런 곳에 가면 대체적으로 큰 암벽으로 둘려 싸여 있고 석간수가 흐르고 터가 평평해 오랫동안 머물며 기도하기 좋은 곳이다. 실제 지리산의 수많은 대 아래는 기도하는 사람들의 흔적이 매우 많다. 만복대가 무속인들의 기도처로 활용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령어린 영험한 곳이라 '봉'이라 부르지 않고 '대'로 불렀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대'가 큰 바위 아래에 위치한 통념에 비하면 만복대에는 큰 바위가 없다.. 2020. 5.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