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593 후투티, 인디언추장새 동영상 2023. 11. 22. 후투티라 불리는 인디언추장새 여름 철새로 알려져있지만 텃새화 된 일부가 남쪽에서는 서식한다고 하네요 의외로 명칭이 외래어가 아닌 순우리말 이름. 기존에는 뽕나무숲에서 잘 보인다고 오디새라고 불렀으나, '훗 훗'하면서 우니까 '후투티'라는 명칭을 1950년 발간된 한국조류명휘에서 제시한 뒤로 그대로 정착한 듯...라고 백과사전에 정의되어 있습니다. 2023. 11. 22. 싱글도 백돌이가 되는 그곳, 정산cc 정산cc, 주말 1부에 티를 잡았다. 사악한 그린피에 혀를 내두르지만 회원이 있어 다행히 두 번이나 신세를 지게 되었는데 올해 3번째 도전인 정산cc 정산cc는 싱글 구력자도 백돌이가 된다는 악명 높은 구장이다. 특히나 그린으로 갈 수룩 어려워지는 환경이기 때문에 온 그린하지 못했다면 다소는 당황스런 트러블샷을 해야 할 경우가 부지기수 특히 그린의 언듈레이션은 최악이란 평가로 악명이 자자하다. 그린이 마치 파도 치는 형상을 닮았다. 온 그린해도 공이 미끌려 주르르 흘러 내려가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기에 온 그린 했다고 안심할 수 없다. 그렇기에 어퍼로치를 상당히 긴장김있게 해야 하는 경우도 많고 아차하면 그린 벙커에 퐁당이다. 정산은 벙커밭. 티샷이 벙커에 빠지지 않는 것만 해도 다행일 정도. 라운.. 2023. 11. 20. 늦가을의 짜릿함, 하이스트cc 싱글 달성 늦가을 3부. 날씨는 쾌청했고 11월의 날씨 답지 않게 포근하기만 했든 그날의 밤. 3부 조인 동반자들은 다 하나 같이 고수들 연령대가 60대 이상의 20년 경력자들만 모였다. 거기에 햇병아리가 끼였으니 "아이고 못하면 개쪽이네"라는 탄식이 하이스트 산기슭에 울린다. 잘하는 것도 전염인가?라는 질문이 생길 정도다. 그 사람들 틈바구니 속에서 이렇게 잘 될 일인가 싶었다. 지금껏 하이스트에서 라운딩 한 횟수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많은 것도 사실. 지난 번, 하이스트에서 79타로 싱글 달성한 전례가 2번 있었지만 이번처럼 이렇게까지 시원하게 터진 경우는 처음. 앞전 싱글은 정말 운이 좋았고 캐디의 관용성이나 멀리건 사용도 한몫한 타수이기에 나름 머쓱한 것도 사실이지만 이번 싱글은 멀리건 3번 홀에서 막창나.. 2023. 11. 6. 선지능선~벽소령(1박)~음정마을(with.단풍) 지리산 단풍은 얼마나 많이 하산했을까? 저번 주 오대산을 방문했을 땐, 단풍이 완전 절정. 하지만 지리산 단풍에 대한 찬사를 이리저리 살펴봤지만 영 신통치 않은 분위기다. 사실 올해 지리산 단풍 때깔은 예년 같지 않다는 모습. 실제 가서 보니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는 단풍의 색채미였다. 루트를 고민하다가 생각해 낸 곳은, 비린내골. 이름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진 골짜기이기도 하지만 사실 이곳은 아직 나에게 있어 미답지다. 비린내골에 대한 어원을 찾아보면 부자바위에 얽힌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에 나오는 선녀가 떠나버린 곳이라 비리네(飛離嬭) 골. 음정 상부의 이 골짜기가 제비가 날아오는 형상 즉 비연래(飛燕來)가 연음화 되면서 유래. 음정과 벽소령을 잇는 능선이 소금쟁이능선이라고 부르는데 소금쟁이들이 절인 생선.. 2023. 10. 30. 늦가을의 정취, 정산 CC (해우~달우) 올봄 처음으로 정산 CC 도전 후 오랜만에 다시 찾은 정산. 역시나 부산.경남 최고의 구장 다운 면모다. 개인적으로 다닌 수많은 구장 중 조경 하나 만으로는 으뜸에 해당하는데 페어웨이 관리나 그린 관리에도 매우 뛰어난 CC. 하지만 최악의 구장이라고 말하고 싶은 건 바로 반전의 묘미 그린의 언듈레이션은 정말 기괴할 정도로 꼬아 놓고 또 꼬아 놨다는 거. 거의 파도가 치는 형상 그대로다. 전국 다 돌아다닌 사람도 이 처럼 그린 언듈 심한 곳은 여기가 처음이라고 혀를 내두를 정도. 아직 설거지가 부족한 백돌이. 티샷, 세컨 그리고 써드샷까지 아주 잘 갔지만 결국 그린 앞에서 완전히 좌절. 정산 CC은 그린 주변 환경을 정말 까칠하게 만들어놨기 때문이다. 그린 앞에는 어김없이 벙커가 있고 어프로치 환경도 매우.. 2023. 10. 25. 백패킹의 성지 선자령, 선자령 가을 풍경 영하 1도. 어제와 오늘 평창의 기온은 급전직하로 떨어져 영하의 기온을 보여주었는데 역시나 명불허전 강원도. 어젠 잠시나마 눈빨까지 날려 첫눈까지 견문하게 된 부산 촌놈. 어젠 선재길 오늘은 선자령을 밟았다. 싸늘한 기온을 벗삼아 사부자기 걸으니 날씨는 그야말로 가을하늘 공활하기만 하다. 예전 2017, 5월에 선재길과 더불어 선자령을 걸은 적이 있었기에 낯설지는 않지만 봄이 아닌 늦가을에 걸어보긴 처음. 백패킹족들이 이리 많을지는 몰랐다. 선자령이 별보기 맛집이라는 소문을 들었지만 주말에 백패킹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 청춘남녀들로 가득했었다. 정상 아래 부근의 풀밭, 백패킹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했는데 별을 보며 낭만을 충전하려는 청춘남녀들이 바람을 이기며 늦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있었다 참고로 선자령.. 2023. 10. 24. 국내 단풍 명승지 1위 불국사 단풍 불국사가 국내 불멸의 단풍 스팟 1위인 내장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분위기 좋고 오붓하게 즐기기 좋은 곳이라는 이유 때문에 꾸준히 사랑 받는 장소가 아닌가 싶다. 비단 불국사 뿐만 아니라 경주 자체가 하나의 큰 볼거리 스팟이기 때문에 불국사 단풍은 이어지는 볼거리의 최고봉이라 하겠다. 불국사 단풍은 10월 마지막 주 그리고 11월 첫주가 가장 좋은데 불국사 바로 옆 토함산 단풍길은 11월 둘째 주가 단풍 절정기. 하지만 11월 첫주면 대체적으로 불국사와 함께 최고의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이다. 2023. 10. 23. 오대산 선재길의 황홀한 단풍(월정사~상원사 왕복 20km) 정말 오랜만에 오대산을 찾았다. 2017년 5월에 선재길을 걸어보곤 이 길에 대한 단풍 찬사가 가히 뛰어나기로 이 길에 대한 그리움으로 다시 찾은 것. 먼 부산에서 평창까진 결코 쉬운 길이 아니기에 쉬이 다닐 수 있는 곳도 아니다. 2023년 10월21일 단풍 모습 하지만 선재길 단풍, 이 먼 길을 걸어온 것에 대한 선택이 참으로 옳았다는 걸 증명해 준 황홀한 단풍의 길이었다. 선명하고 고운 단풍. 올해 지리산 단풍 때깔은 그다지 좋지 못했는데 선재길의 단풍은 명불허전, 가히 최고의 단풍. 월정사에 도착 후, 선재길을 통해 상원사까지 걸으면 되는데 정확히 9km. 왕복하면 18km 정도 되는데 시간은 대략 5시간이면 된다. 하지만 여기서 빼놓을 수 없는 전나무숲길도 있어 나는 그것까지 걸었기에 거리가 2.. 2023. 10. 23. 용의 쓸개처럼 쓰다고 용담. 2023. 10. 20. 요즘 보기가 매우 힘든 바위솔(석송.와송) 바위솔 달리 석송이나 와송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바위 위에 소나무꽃처럼 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오래된 기와 지붕에서도 많이 피기에 와송으로 부르기도 한다. 바위솔은 항암치료제로 알려진 후 거의 싹슬이를 당해서 바닷가에 자라는 둥근바위솔도 거의 절멸하고 말았다. 요즘에는 약재로 재배도 많이하지만 야생에서 보기란 정말 어렵다. 이번에 참으로 오랜만에 바위솔 꽃을 본 경우. 아름드리 긴 꽃차례를 자랑하는 바위솔 본지가 참으로 오랜만이다. 드문드문 보기는 했지만 이젠 바위솔 보기가 야생에선 참으로 어렵다. 2023. 10. 20. 황매산 억새 나들이, 백패킹 영남알프스 간월재와 신불산 억새 평원 등을 수차례 가봤지만 사실 억새의 낭만은 황매산이 가장 으뜸이다. 황매산은 접근하기도 수훨하지만 무엇 보다 황매평전에서 보여주는 억새의 어마어마한 군락은 대한민국 어느 곳보다 뛰어난 억새의 낭만을 보여주는 곳이다. 접근도 좋고 걷기도 좋고 연인끼리 가족끼리 오붓하 게 손잡고 거닐기엔 최고의 장소. 무엇보다 이 억새 평전은 대한민국 최고의 군락지라는 사실. 봄에는 철쭉 가을엔 억새 황매산은 최고의 볼거리로 가득한 곳이다. 접근 방식은 두 군데 인데 산청과 합천 산청 차황에서 접근하면 일단 주차비는 무료. 하지만 합천에서 접근하면 주차비가 발생하는데 이는 황매평전까지 차량이 접근하기 때문 그리고 매우 혼잡하다. 산청에서 오면 미리내주차장에서 주차 후 약 30~40분 가량.. 2023. 10. 20. 이전 1 ··· 4 5 6 7 8 9 10 ··· 3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