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경 계곡의 당귀모습>
당귀는 당연히 젊음을 돌려준다는 의미의 뜻으로 '당귀'라 합니다.
또 예전에 전쟁터에 나간 남편을 건강하게 돌려주 게 만드는 약재라는 뜻으로 당귀라는
말을 붙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지리강활이라 부르는 죽음의 독초 '개당귀'와 많이 혼동 하는데요
이때문에 개당귀로 인한 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간단한 구분법을 알려드리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제일먼저
일단 눈에 띄도 캐지 마십시요
딱보고 당귀. 개당귀 구분하지 못 할 정도면 차라리 손대지 않는게 좋습니다.
자연보호 다른데서 찾지마시고
있어도 좀 보존할 수 있도록 그대로 놔두는 것 또한 좋은 자연보호가 아닐지 싶습니다.
<10월경 당귀꽃의 모습>
개당귀: 흰꽃을 피운다
당귀: 자주빛 꽃을 피운다.
꽃색은 완전 틀립니다.
이거만 보더라도 구분이 되겠죠
그러나 싹이 돋는 봄에는 꽃이 없기에 꽃으론 구분하기 힘들겠죠
<당귀꽃> <개당귀 꽃>
<습지에 자라는 당귀의 모습>
개당귀: 줄기가 자주빛입니다.
당귀: 줄기가 녹색빛입니다.
그러나 봄에는 모두 색깔이 같습니다. 가을이되면 색이 각각 다릅니다.
<개당귀 꽃>
<개당귀의 줄기는 자줏빛> <당귀의 줄기는 녹색빛>
개당귀: 잎이 쓰고 역한맛이 남
당귀: 잎을 씹으면 당귀 특유의 한약향이 느껴짐
개당귀 잎을 먹었을 경우 쓴맛과 역한 냄새가 납니다.
또한 잎을 먹었을 경우 토하기 때문에 중독증세를 미리 감지 할 수 있는데요
개당귀 뿌리를 먹을경우 1시간 이내에 사람이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만 중독증세를 완화 시킬려면 칡즙이나 또는 녹두가루를 마시거나
하면 된다고 하는데요 뭐 산중에서 그걸 구하기란 무리겠죠
뿌리에서 시작하는 잎부분이 녹색인 경우 '당귀'
자주색일 경우 바로 '개당귀'입니다.
뿌리를 보고 캘 때는 이점 주의하십시요 하지만 잘 모르겠다면 손대지 마십시요
<당귀, 봄에 돋아난 잎>
개당귀는 여름철 풀숲에 여러 식물들과 함께 자랍니다.
개당귀: 고산의 양지쪽 풀밭등에 잘자랍니다.
당귀: 주로 자연성 좋은 깊은 계곡에 자랍니다.
<지리산 능선에서 보는 종류가 대부분 개당귀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그냥 놔두고 살펴보는게 제일 좋을듯 합니다.
개당귀는 '지리강활'이 국명입니다.
우리나라 특산식물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자원식물입니다.
강한독초지만 반면 강한 항암 성분이 있는걸로 알려져 신약개발에
한몫 단단히할 우리의 소중한 자원식물이랍니다.
민간에서는 만일 개당귀를 먹고 죽지않고 산다면
몸속의 어떤병도 치유 할 수 있다고 할 정도랍니다.
그리고 당귀는 야생상태나 재배하는거나 약효 차이는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무분별한 채취로 점차 사라지고 있는 당귀입니다.
안전하게 재배한 당귀를 이용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참고로 비슷한 종류들의 구분입니다.
궁궁이: 계곡에 흔히 자라며 식용가능
구릿대: 개당귀에 비해 꽃이 풍성하며, 포엽이 둥글게 발달됨,식용가능
포엽: 꽃피는 줄기끝에 붙는 잎
지리강활(개당귀): 구릿대에 비해 꽃이 작고 포엽이 작음, 잎이 9장으로 보임,식용절대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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