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월산 원점회귀1 기림사~작은함월산~호미지맥~사동~도통골 달을 품은 산(含月山.함월산), 신라 때 세운 천년 고찰 기림사 뒤편 평평하고 넓직하 게 솟은 봉우리가 바로 함월산이다. 함월산, 골굴사와 기림사 같은 경주에서도 유서 깊은 천년사찰을 품은 명산. 추령을 사이에 두고 경주국립공원 토함산지구에 속한다. 신라 신문왕이 올랐다는 호국행차길(소위 왕의 길)이 기림사에서 용연폭포를 지나 수렛재를 통해 맞은편 모차골까지 이어진다. 왕의길은 동해의 용이 되어 죽어서도 신라를 지키고자 한 문무왕의 장례 길이며, 그의 아들 신문왕이 부왕을 추모하기 위해 대왕암으로 행차하던 길이기도 하다. 왕의 길은 호젓한 산길이라 사부 자기 걷기에 아주 좋다. 기림사에서 작은함월산을 통해 호미지맥으로 가고자 한다면 기림사 옆 감로암을 거쳐야 하는데 기림사 입구에서 우측 계곡으로 난 길로.. 2020. 7.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