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석봉 백패킹1 웅석봉 팩패킹 코로나의 엄중한 시기, 드디어 이 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고 나 역시 연령별 접종시기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운 좋게 1차 접종을 하게 되었다. 끈질긴 승부사, 마라톤 정신이 발휘된 순간. 무려 21군데의 병원에 일일이 전화하여 잔여백신과 노쇼 예약을 해놨는데 결론적으로 3군데에서 연락을 받았다. 잔여백신 어플까지 나왔다고 하는데 나는 그 이전에 전화로 예약을 해놨기에 순서가 빨랐다. 집단 접종 시작한 당일에 바로 연락이 온 것. 이렇게 빨리 연락이 올 진 생각도 못했다. 움켜쥔 타이레놀, 긴장했지만 사실상 무증상이었다. "뭐야 이거 물백신 아냐"라는 의문이 들 정도 하도 백신에 대한 호들갑이 난무했기에 약간 긴장했지만 그 긴장 조차도 무색할 정도다. 3일 정도는 푹 쉬고 힘든 일 하지 말.. 2021. 6.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