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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지리산행기

중산리 - 유암폭포길 - 자빠진골 - 일출봉 - 장터목 - 중산리

by 구상나무향기 2009.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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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골을 넘고 싶었지만 실상은 그리하지 못하였습니다

비로 인해 물이 불어 통신골의 험난한 바윗길이 자칫

인생역전(?)하는 통한의 길이 될수 있을것 같아서

 

제깍 꽁지 내렸습니다. 그때신 꽁대신 닥...다른길로 갔습니다.

 

 

중산리에서 유암폭포 가는길이야 다들 아실테지요 장터목산장 가는길이니 말입니다.

홈바위교를 지나 장터목으로 타박타박 걷다보면 좌측에 밑줄 짜악 꺼어놓은 길이

나옵니다. 입구의 길은 뚜렷한데 반해 실제 들어가면 길은 사라지는 황당한 곳이지요

 

바로 일출봉으로 바로 가는 계곡길입니다. 아마도 일출봉에서 유암폭포로 떨어지는

계곡길인듯 합니다. (일명 자빠진골입니다)

 

 

산행코스: 중산리-유암폭포길-자빠진골-일출봉-장터목산장-중산리

 

산행시간: 대충 8시간 (꽃찍고 밥먹고 하는시간 포함 그냥 내빼면 대략 6시간)

연계코스: 날씨가 꿉꿉하고 컨디숀이 나빠 장터목에서 하산했지만

             날씨가 좋다면 천왕봉 찍고 중봉골로 하산하면 댓길이 코스

             이때 대충 9시간 소요 다만 순두류에서 중산리까정 40분 별도

              

 

제법 눈치로 길을 찾아 원시림의 길을 뚫고 올라갔습니다. 눈 크게 뜨고 가면는 그다지

어렵지 않게 선답자의 길을 찾을수 있습니다. 제법 희미하기는 해도 사실 길을 찾는건

의미가 없지 싶습니다

 

 

일출봉 능선이 위에 있다는걸 안다면 무작정 능선으로만

붙으면 될일이니 말입니다.

 

작년 여름 청냇골에서 얼마나 힘들게 일출봉을 올랐는지

 그때 기억이 솔솔나더군요

 

그날 청냇골에서 일출봉을 아주 지겹게 올라 촛대봉에서 도장골로 하산을 했는데

아주 시껍하며 올랐던 추억이 있답니다.

 

진땀 삘삘 흘리며 얼마나 파김치가 됐는지

지금도 생각하면 끔찍한 추억 이랍니다.

 

 

능선상 들머리는 찾아들기가 아주 어려울듯 한데요

그만큼 들머리 찾기가 쉽지 않고 올라올때 그리하지 않는다면 이길을 잡고

내려가기란 쉬운일은 아닌듯 합니다. 능선상 들머리을 찾기란 어렵습니다.

 

 

일출봉을 지나 청냇골로 시작되는 초입쯤 방향을 유암폭포 쪽으로 짚고 내려간다면

장터목에서 중산리로 떨어지는 등산로와 합류할 수 있지 않나 여겨집니다.

 

나침반과 지형도가 있다면 길이 없더라도 한번쯤 시도해볼만 합니다.

 


5월의 홈바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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