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프랑스 배낭여행기

파리에서의 낭만, 바토 무슈 디너 크루즈(BATEAUX MOUCHES)

구상나무향기 2023. 7. 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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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토 무슈 크루즈 선착장

 

 

 

센강에서의 크루즈 여행을 빼놓고 파리 여행을

말할 수 없음이다.

 

센강에는 다양한 크루즈가 운행되고 있기에 

시간과 일정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에펠탑 야경 시간대를 골라 크루즈를 신청하는데

 

본인 역시 야경을 보기 위해 바토 무슈(BATEAUX MOUCHES) 크루즈를 신청했었다.

 

사전 예약은 무조건 필수.

적어도 한 달 전에 해야 가능하다. 

 

 

 

 

선착장에서 에펠탑이 보인다.

 

 

촌놈 어디가 어디인지 어리버리를 대비해 

사전에 호텔을 에펠탑과 바토 무슈 선착장 근처로 예약한 이유다.

 

호텔이 가까워 시간대 맞추기 좋았고

여유롭게 도착할 수 있었다.

 

어디가나 허둥지둥 타이트하게 움직이는 건 여행에선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이 근처가 에펠탑 구경하기가 가장 좋은 곳이다. 사진 찍기 명소

 

 

사전 예약한 QR코드를 주면 승선권이 부여된다.

한글로 된 안내서도 준다.

 

다양한 식사에 대한 안내

그런데 뭐 맛에 대해서는 그다지 기대하지 말자

 

그냥 분위기에 취하면 된다.

 

와인은 서비스.

 

 

 

요리에 대한 설명

 

운행 코스 인데

마침 비가 내려 바깥으로 나가지는 못했지만

 

창가에서 온전히 구경은 다 할 수 있었다.

 

분위기 너무 좋다.

 

센강을 중심으로 파리의 대표적 관광지는 다 둘러본다.

 

 

 

어제 나는 저 코스대로 다 걸어봤다.

 

 

어느 레스토랑이든 물병은 항상 유리병이다.

 

비가 와도 분위기는 너무 좋다.

창가에서 음악을 들으며 낭만을 자근자근 씹으면 된다.

 

바이올린 연주가 아주 죽여준다.

 

 

 

바이얼린 연주가

 

 

 

 

 

 

창가에서 보는 풍경

 

식사메뉴

 

 

 

이 사진 찍은 시간은 밤 10시다.

이제 막 라이트가 들어온 에펠탑.

 

야경 보려면 적어도 10시까지는 견뎌야 야경 구경이 가능한 파리다.

이렇게 해가 늦게 지는지 몰랐다.

 

다음 날은 피곤해 야경 구경은 접고 바로 잠에 빠져 들었다.

 

 

에펠탑 야경

 

 

늦은 시간에 끝나기 때문에

숙소도 가까운 곳에 위치하는 게 좋다.

 

걸어서 불과 10분 거리에 호텔을 잡은 이유.

 

불안한 치안의 파리이기에 밤늦게 으쓱한 곳을 걸어 다니기에 다소 조심해야 할 것이다.

 

 

 

 

 

 

에펠탑 야경을 질리도록 보고 나니

이젠 에펠탑에 대한 감성도 무뎌진다.

 

첫날, 이 에펠탑을 보는 순간 

엄청 경이로웠기 때문인데 벌써 식상해지고 있으니

 

'시각의 익숙함'

 

늦은 시간, 어디 가서 뭘 할 것도 없는 파리.

 

잠시나마 파리에서의 낭만을 부여잡고

서둘러 숙소로 발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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