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의 산과야생화

골프이야기

골프에서 단부제란?

구상나무향기 2022. 12. 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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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서 워터해저드가 꽁꽁 얼었다.

 

골프에서 말하는 단부제란 

쉽게 말해서 2부제 하나만 실시한다는 말입니다.

 

시간대 별로 8시 이전 1부, 8시 이후 2부, 17시 이후 3부로 대략 이루어져 있는데

날씨가 가장 추워지는 이맘때가 되면

 

골프장에 따라서 2부제 하나로 통일해서 진행하기도 합니다.

아님 아예 1부를 없애고 10시 이후부터 티 예약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면서도 그린피는 1부 요금을 적용합니다.)

 

1부 시간대(8시 이전)는 날씨가 춥기 때문에 사람들도 잘 오지 않고 또한 추위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며

골프장에서도 캐디 인력 관리 차원에서 일시적으로 단부제를 실시 하기도 하죠.

 

 

 

한겨울 1부 첫 티. 아직 해가 뜨지도 않았다.

 

 

 

 

요금은 2부에 진행하지만 1부 그린피로 통일해서적용하기도 하고

아님 오전,오후로 나눠서 그린피를 차등하기도 합니다.

 

 한시적으로 그때그때 기온에 맞춰서 진행하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언제부터 언제까지라고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날씨가 많이 춥거나 아님 티 예약이 저조한 날을 골라

일시적으로 단부제로 진행합니다.

 

이미 예약된 1부 고객들을 2부 시간대로 옮겨 주면서 그린피는 동일하게 적용하죠

 

주로 메머드급 골프장 같은 티가 많은 골프장에서 진행하며

예약이 꽉 차는 골프장은 날씨가 춥다고 해도 단부제 진행은 하지 않습니다.

티를 뒤로 미룰 만큼 공간이 없으니까요. 추워도 하는 겁니다.

 

 

 

 

겨울에는 그린이 얼어 공이 아주 잘 튑니다.

 

 

 

새벽 공기 맞으면서 영하 10도에서

골프 쳐봤어요?

저는 해봤습니다.

 

한 마디로 미친짓입니다. 절대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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