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태국으로 출국 시 필요한 서류는
코로나 백신 접종 영문증명서 (티켓팅 할 때 필요함)
타일랜드 패스 (7월부터 필요 없음)
왕복 비행기 예약된 이티켓
$10,000 가입 영문 보험증서 (코로나 입원용으로 확인)
격리가 상호간 없기 때문에 백신 접종 증명만 하면
이제 어렵지 않게 떠날 수 있다.
다만 들어올 때
PCR(유전자증폭검사) 검사(48시간 이내) 또는
RAT(신속항원검사) 검사(24시간 이내)하여 음성 증명서만 있으면 된다.
그리고 입국 후 3일 이내에 보건소 가서 검사받으면 되는데 이는 의무사항이다.
복잡했던 옛날 공항 모습은 없고
제주항공 한편만 덩그러니 오픈된 상태. 휑~한 공항 분위기.
수속과 절차는 빨라 대기 시간이 거의 없었기에 출국 절차는 정말 편했다.
다만 식당이나 편의점, 면세점 등 편의시설은 오픈이 되어있지 않아
사 먹을 수 있는 공간은 없었다.
환전도 미리 해오는 게 낫다. 여기 은행들 문 안 연다.
코로나 때문 인지 아님 저가항공 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기내식 제공은 없었다.
어차피 관심도 없었고
그다지 먹고 싶은 생각도 없어 그냥 눈만 감고 넷플릭스 한편 보고 참으니 태국이었다.
"내가 태국으로 골프여행을 간다고"
참 내가 생각해도 알 수 없는 일의 연속이다.
등산, 마라톤, 트레킹, 스쿠버다이빙으로 점철된 지난날의 여행.
골프 치기 위해 해외로 넘나들 생각은 나에게 언감생심이었다.
작년 7월, 처음으로 머리 올리고 1년 차에 해외로
떠나게 된 동기란 그냥 나의 역마살과 도전적 의식 때문이었을 것이다.
뭐 내가 실력이 되어 떠났겠나
그냥 나가고 싶은 충동 때문이었고 그게 마침 골프라는 구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남들 하는 건 해보자?"가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건 다 해보자" 이게 나의 방식이다.
떠나자!~ 못 갈 이유가 있는가
내가 스쿠버다이빙을 하기 위해 태국에 온 날이 2019년 6월.
그때 도착했던 그날 밤, 억수 같은 비가 쏟아져 여행 첫날 부터 비의 시간이었다.
3년 만에 도착한 오늘, 역시 억수 같은 폭우가 내리 붇고 있는게 아닌가.
"젠장 또 비네"
하기사 태국은 우기 시작이 6월 인데 비를 만나는 거야 당연.
그래도 이런 폭우는 반갑지가 않다.
코로나 때문에 딱 3년 만에 찾은 태국이자 외국.
큰 설레임은 없었고
6번 째 찾은 태국의 그날, 그냥 덤덤했었다.
새벽에 도착해 1시간 남짓 달려간 숙소.
썬라이즈라군cc 리조트내 숙소였는데 밤에 도착했을 땐 아무 것도 안 보여
어디가 어딘지 몰랐다. 폭우까지 쏟아져 바깥 풍경은 전혀 몰랐다.,
아침에 눈을 뜨니 딱 저런 풍경이 보이는 게 아닌가.
"와..."
우리네 협소하고 작은 골프장을 보다가 이런 더 넓은 골프장을 보니
그저 신기할 다름.
넓고 큰 저수지 주변으로 페어웨이가 넓직하게 펼쳐진
썬라이즈라군cc.
수영장도 깔끔하 게 되어 있기에
필요하면 수영도 즐길 수 있는 리조트다.
PGA대회가 열렸던 썬라이즈라군CC.
18홀 규모로 전형적인 태국 골프장의 형태.
물이 많고 페어웨이가 넓고 평탄한 편이다.
이제 아침을 먹고 본격적으로 36홀 라운딩을
나설 예정.
드디어 처음으로 해외 골프 여행에 도전했고
1인 골프 여행에 나선 태국 여행이었다.
"이런 땡볕에 하루에 36홀 가능할까?"
내내 나는 이런 의문을 했었다.
한국식 방식이면 사실 힘든 여정.
혼자 가는 것도
36홀 도전 하는 것도
뭐 못할 게 뭐가 있는가
하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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