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다이빙의 핵심 다이빙 포인트는
딱 두 군데다.
라차와 피피 섬.
라차는 라차야이와 라차노이
피피 섬은 피피와 아네모네리프, 샤크포인트, 킹쿠루저 포인트가
가장 대표적이다.
그래서 다이버센터는 이 두 군데를 교차로 매일 운영하는데
어제 피피 섬에 갔으니
오늘은 라차다.
"어제 갔는데 오늘 또 가냐"
할 수 있겠지만
다이빙에선 그런 건 없다.
매일 매일 물속에 들어가도 풍경 또한 매일 다르기 때문이다.
심지어 시간에 따라서도 다르다.
물속 생태계는 시시각각 다르기 때문이기에
그 변화로움에 다이빙이 즐거운 것이다.
오늘은 많은 사람이 모였다.
아마 내가 여행한 날 중 가장 많은 다이버들이 몰려든 그 날로 기억 된다.
교육생과 펀다이빙 그룹으로 나누고
펀다이빙 그룹은 레별로 뭉친다.
나는 중간급 레벨에 들어가 게 되었는데
사실 초보가 중간급에 들어가니 실력도 늘긴 하지만 버거운 것도 사실이었다.
오늘은 좀 심심한 모습을 보여준 라차.
첫날과 두 째날은 정말 라차에서
동공확대의 즐거움을 봤는데
흐름이 있는지 그 날 라차 물속은 조용했던 편이였다.
세째 날, 3회 다이빙
일시: 2019,06,12
장소: 푸켓 라차 섬, (아이러브다이빙선)
1. 로그수: 36회
라차
최고수심: 22.7m
수온: 30도
다이빙시간: 50분
시야: 20m 이상
잔량: 200bar~ 50bar
웨이트; 6kg (BC에 투입형)
슈트: 3mm
2. 로그수: 37회
라차
최고수심: 19.9m
수온: 30도
다이빙 시간: 49분
시야: 20m 이상
잔량: 200bar~ 60bar
웨이트; 6kg (BC에 투입형)
슈트: 3mm
3. 로그수: 38회
라차
최고수심: 20.9m
수온: 30도
다이빙 시간: 44분
시야: 20m 이상
잔량: 200bar~ 50bar
웨이트; 6kg (BC에 투입형)
슈트: 3mm
<스쿠버넷 발췌, 실제 저런 장면이다>
라차야이와 라차노이
잔잔한 물결
따끈한 수온(무려 31도 가까이 된다)
깊지 않는 수심(20m 안팎에서 해결)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들이 존재하기에 라차는 언제 가더라도
다이빙의 정석을 보여주는 곳이란 자평이다.
<흔히 보는 구렁이같은 곰치(모레이)>
천연색으로 화사한 물속 색깔인데
짭프로라 화질이 완전 구리다.
오늘은 방라로드에 가서 저녁을 먹기로 한 날
야시장으로 다가가
저번에 본 랍스터를 먹어보기로 한다.
여기 유독 랍스터가 많다.
물론 싸진 않다.
푸켓 자체가 워낙 물가가 비싸기도 하지만
이렇게 공급이 많은데 좀 싸기라도 할줄 알지만
그냥 한국보다 조금 더 싼 정도.
그냥 혼자 먹기 좋은 사이즈를 골랐는데
헉..튀겨주는게 아닌가
여긴 찌기 보단
무조건 튀겨 준다.
랍스터를 튀기면 맛이 있을까 없을까?
맛 더럽게 없다.
돈만 날리고 정작 다른 곳에서 군것질로 배를 채웠으니
방라로드 뒤편에
이런 야시장들이 많으니 구경하는 재미가 아주 솔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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