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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언덕 위, 가을 나절 삭풍이 되지 못한 바람은
그렇게 헐랭이 인생에게 바람을 불어넣어 준다.
그 바람이 이 바람인 지는 몰라도
어째튼 시원하면서도 움츠려들지 않을 정도의 추풍이다.
바람을 즐겨보니 어느덧 시간은 흘러
세월도 함께 몰아간다.
인생 고달픔은 딱 한순간인데
이 순간이나 저 순간이나 어느 도움이 있기에 나는 이곳에 서 있는지 모를 일이다.
나는 나이가 드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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