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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천안과 영동

by 구상나무향기 2018.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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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픈워터 교육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발급받았다.

또 하나의 취미 조건이 성립된 순간.


꿈에 그리던 그곳(?)으로 달려갈 참이다.

마라톤, 등산 그리고 다이빙 취미가 하나 더 생긴셈.


이래저래 집 나갈 일은 더 생겼으니

역마살 기운이 가면 갈수록 더 뻗치니 이것도 팔자인가 싶다.






<장유가 보이는 김해 들녘>





조만강은 이제 완연한 가을 풍경으로 채색하고 있어

보기도 좋고 날씨도 좋아 뛰기엔 최적이었다.


간만에 장거리 훈련을 하겠다고 길을 나섰는 데

딸래미의 방해로 33km에서 스톱하고 말았다.


하지만 30km까지 4시간 이내에 주파했기에

나름 훈련치고는 잘 뛰었다는 자평.











그날, 50km 뛸 수 있는 충분한 컨디션이었는 데

아쉽기만 하다.


다음 달 초, 두 개의 대회를 앞두고 있는데

제대로 못 뛰면 컨디션 악화를 초래하게 만든 딸래미한테 항의를 해야 할 판이다.








이제 뛰기 좋은 계절, 가을이다.

폭염에 못 뛴 낭만을 즐겨보려 주말 실컨 걸음 해봤다.


토요일 33km(마라톤)

일요일 22km(산행)


주말 훈련량인데 생각보다 개운치는 못하다.

대회는 다가오고 뛸 날은 적고 걱정이다.









10/6, 천안흥타령울트라마라톤대회(105km)

10/13, 영동곶감울트라마라톤대회(101.5km)


일주일 차이다.


제발 몸뚱아리가 견뎌줘야 할텐데


훈련량은 적고

뛸 욕심은 많고

더군다나 몸무게는 더 많고, 고민도 덩달아 늘어난다.






<일요일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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