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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세상이야기: 알프스를 걷다.

by 구상나무향기 201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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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를 걷다.'

 

내년에 내가 하고 싶은 또하나의 버킷리스트다.

 

알프스에 대한 염원은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나만의 소망이다.

 

투르드몽블랑

흔히 TMB라한다.

 

더푸른 초원과 만년설의 봉우리, 그리고 야생화가 수놓아진 능선길을 하염없이 걸을 수 있는

그런 낭만의 장소에,  나의 노스텔지아의 손수건을 걸어본다.

 

 

 

 

 

 

 

나는 잠시 동안, 배낭을 메고 산자락을 걷다가 목이 마르면

손바닥을 오므려 지천에 흐르는 빙하수를 마시고,

 

근사치에 가까운 자연 알프스 속에 몸을 담그는 즐거움,

몽블랑과 그랑드 조라스 등 빼어난 봉우리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는 경이로움,

 

일출과 석양 무렵 산의 표정, 계곡마다 즐기는 수백 종의 들꽃, 유럽 산악 마을에서

만나게 될 토속적인 정취와 이국적인 요리, 노을에 물든 남루한 저녁 식사를 하고,

 

들꽃으로 뒤덮인 산자락에

텐트를 치고, 다음날 또다시 걷는....나를 떠올려 보았다.  -알프스를 걷다. 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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