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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이야기

5월 고산에 피어나는 야생화 모음

by 구상나무향기 2010.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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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과 '얼레지'입니다.

아마도 5월의 야생화를 論하는데 있어 이 얼레지를 빼고서는 말 못할겁니다.

얼레지는 일찍 피어나는 야생화지만 태백산이나 강원도의 깊은 산중은 요즘 얼레지가 한창이랍니다.

 

 

 

 

갈퀴현호색이나 한계령풀과 어울려 피어나는 장면은 이곳이 천상화원인가 싶을 정도랍니다.

 

 

 

사실 지리산을 비록하여 남녁의 얼레지는 색감이 짙지 못합니다. 소위 떼깔로 본다면 별로인데요

하지만 강원도의 얼레지는 색감이 짙고 또 꽃이 크고 화려한게 특징이랍니다.

 

 

 

'얼레지'라는 이름은 순수 우리말입니다.

잎의 알록달록한 반점이 마치 피부병인 어루르기와 닮았다고해서 붙혀진 이름이랍니다.

어루르기를 방언으로 얼레지라 부르죠 

 

 

 

 

범의귀과 '애기괭이눈'입니다. 강원도가 많이 건조했든것 같습니다.

이제야 이렇케 애기괭이눈이 피어나니 말입니다. 애기괭이눈은 아주 맑은 1급수에만 자라는 식물이랍니다.

이 꽃이 피어나는 계곡물은 그냥 마셔도 탈이 없답니다.

 

 

 

 

 

백합과 '연령초'입니다.

얼마전 지리산 반야봉 일대에서 발견되었다 하여 논란이 있었던 식물이랍니다.

강한 독초입니다.

 

괜시리 건들었다가 낭패를 당할 수 있으니 전문지식이 없다면 약용이나 식용의 용도로는

아예 건들지 않는게 좋습니다. 잎3장 꽃받침3장 꽃잎 3장이 바람개비 처럼 돌려나는게 특징이죠

 

 

 

 

현호색과 '갈퀴현호색'입니다. 꽃의 중앙 부분에 갈퀴 같은 부속체가 있어 갈퀴현호색이랍니다.

갈퀴는 꽃받침의 변형이랍니다.

 

 

  

 

석죽과 '긴개별꽃'입니다.

일반 개별꽃 족속과 다른점은 뿌리와 뿌리가 서로 대나무 같이 이어져 있는게 특징이랍니다.

 

 

 

 

 

범의귀과 '금괭이눈'입니다.

지리산 일대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야생화입니다. 금색같다고 해서 금괭이눈이니

이름이 크게 어렵지는 않을겁니다. 

 

 

 

 

쥐방울덩굴과 '족도리풀'입니다.

약명으로 세신 이라하여 사용하기도 하지만 독초랍니다.

 

 

 

 

 

괭이밥과 '큰괭이밥'입니다. 따뜻한 양지쪽에 옹기종기 모여서 피어난답니다.

 

 

 

백합과 '산마늘'입니다.

현재 법정보호식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지리산에서도 매우 드물게 관찰되는데요

그 이유는 모두 나물로 채취하기 때문이랍니다.

 

사실 울릉도에서 재배한 산마늘이 이보다 더 잎이 크고 맛과 향이 뛰어납니다.

재배한 산마늘을 구입하시고 야생의 산마늘은 잘 번식될 수 있도록 그대로 두시길 부탁드립니다.

 

산마늘과 비슷한 '비비추'나 '박새'의 잎은 모두 강한 독초랍니다.

특히 지리산에서 보는 일월비비추와 산마늘은 비슷한 장소에 자생합니다.

잎도 닮아 혼동하기 쉬우니 가급적 손안대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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