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뿌리하나에 수많은 꽃이 달리는 국화품종>
일본의 식물 육종기술과 품종 개량 능력은 세계적으로도 우수합니다.
참으로 기막힌 그들의 기술을 보노라면 혀를 내두르게 합니다.
현재 우리가 가로수에 사용하고 있는 수많은 수종들이 일본에서
들여온 작품(?)들이랍니다.
공짜는 없습니다. 로얄티라는 값을 치뤄야 함은 당연합니다.
관상용 수종뿐만 아니라 밀.마늘.양파.옥수수.감자.고구마등 상당수의
종자들이 모두 개량된 품종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당연히 이들중
우리 토종은 찾아보기가 힘들죠
<일본의 뿌리하나에 수많은 꽃이 달리는 국화품종>
농업 식민지는 오래전 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외국 품종들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우리 식탁에 오를 먹거리는 거의
없을 지경입니다.
그만큼 우리의 농업기술은 그다지 발전되어 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농자천하지대본이라 했지만 모토와 달리 농자가 빈자가 된지 오래입니다.
<일본의 뿌리하나에 수많은 꽃이 달린 국화품종>
통신.전자부분에도 식민지화가 점차 진행되는 현실에서 우리의
먹거리나 볼거리마저도 식민지화 된다면 너무 서글프지
않습니까
이제는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때입니다. 가로수 하나에도
우리땅에서 키워낸 우리 수종이 자랄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우리의 자원식물에 애정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뿌리는 하나>
일본에서 전시된 국화품종들을 보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들의 기술이 놀랍기도 하고 또 부럽기도 했습니다.
만약 저러한 국화품종들이 국내에도 도입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을겁니다. 상업적으로 이쁘게 만들어내는 그들의 저력에
그저 감탄만 할게 아니라 우리 또한 노력해야 할것입니다.
야생에 있는거 뽑아와서 화분에 옮겨심어 놓고 주구장창 변이만
기다리다 안되면 죽여버리는 구태는 제발 좀 청산해야 할것입니다.
얼마전 목포시험장에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시도하고 있는 마늘.양파.녹차.고구마등 다양한 품종들의
시험장을 보고선 우리 또한 만만찮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우리도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건 우리가 얼만큼 관심을 가지느냐에 따를것입니다.
<일본의 국화 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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