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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일반산행기

가야산 (백운매표소-칠불봉-상왕봉-백운매표소)

by 구상나무향기 2009.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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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伽倻山)은 경남 합천군과 성주군 사이에 있는 명산으로서 지금까지는 상왕봉이

해발 1430m로서 주봉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1433m인 칠불봉이 더높다고 하여 실질적으로는


칠불봉이 주봉이 되었다.


"가야산 정상을 놓고 지난 99년부터 벌어졌고 승부는 쉽게 나지 않았다. 99년부터 백운리 주민들은

''칠불봉 정상찾기'' 운동에 나서 2000년 가야산 정상임을 알리는 ''칠불봉'' 표주석을 세웠다.

합천쪽에서는 철거를 요구하는 등 감정적 대립이 증폭됐다.

 

갈등은 올 4월에야 끝났다. 결국 정부기관인 국토지리정보원이

올 4월 ''가야산 정상은 칠불봉(성주)으로 상왕봉(합천) 보다 2.6m 높은 1천432.4m''라고

최종 판정함으로써 종지부를 찍을 수 있었다. " --인터넷 자료--


그러니까 성주시와 합천군의 세싸움에서 일단은 성주시가 이긴셈이다...두 봉오리의 경계가 합천과

성주군 사이에 있으니 아마도 누가 더높냐의 싸움은 두지자체의 자존심 싸움이 아니였나 여겨진다.


산행일시 : 6/18 토요일


산행코스: 가야산 백운매표소- 서성재 - 칠불봉- 상왕봉 - 백운매표소


산행시간: 08:00 - 17:00 9시간걸림 이는 생태산행 시간 (평균 7시간 소요)


백운매표소에서 칠불봉으로 오르는 코스를 용기골 코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입구 좌측에 팬스로 막아논 길이 있는데 그곳이 만불상 코스 들머리이다.


공단 직원의 눈초리가 사뭇 매섭고 또한 일행의 수준들이 오늘 난코스로 인도하기란

어려울듯 하여 용기골로 들어선다.



백운 1.2.3교를 지나 또하나의 다리를 지나면 고즈넉한 숲속길로 들어선다.

가야산은 전체적으로 길이 평탄하고 넓어 산행하기가 쉽다. 초보자들에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산이 가야산이다.



길이에 비해 시간이 그다지 걸리지 않는산이 가야산이다.  평균 올라갈때 2시간 30분 내려올때 약 2시간

미만이면 쉽게 다녀올수있다. 속도를 내고 내려오니 1시간 30분만에 내려올수 있었다. 초보자들도

그러했으니 발빠른 사람이라면 더빨리 내려올수 있을것이다.



신라시대에 존재했다는 백운암터..세월의 무상함이 묻어난다. 한번씩 산행중 이러한 장소를 만날때면

사람사는 100년도 안되는 시간이란게 참 의미없다는 느낌도 든다.



드디어 조망이 드러난다. 만불상의 경치가 사뭇 긴장돋게 한다,



가야산의 매력은 우락부락한 바위의 절묘한 모양새이다.



서성재를 지나 답답한 숲속을 벗어나면 그때부터 철계단길이 시작된다. 가야산의 본격적인

산행의 묘미를 느낄수 있는 시간이다.



날씨가 맑았다..흐렸다를 반복한다. 밑에서 안개가 몰려오곤 또 사라진다.




힘든 철계단의 고단함도 경치가 좋으니 그길이 즐겁기만 하다.




칠불봉에 몰려든 사람들



해발 1433 칠불봉에서 바라본 조망은 아득하기만 하다,..실질적인 가야산의 주봉이다.



성주시에서 주봉이라고 세운 칠불봉 정상석



상왕봉 (우두봉) 가는길



상왕봉



2000년 부터 주봉 자리를 몰려준 상왕봉 정상석에는 우두봉이라고 적혀있다.

불과 백여미터를 사이에 두고 한곳은 합천군이고 한곳은 성주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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