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303 새로운 지리 10경 새로이 지리 10경을10 만든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기존의 10경 말고 새로운 곳을 찾으려면 말입니다. 생각나는 후보 중 11군데의 사진입니다. 11곳의 지리산 명승지의 모습이며 참고로 본인의 사진들입니다. 봉산좌골 이끼계곡: 명불허전의 지리산 최고의 원시적인 비경을 보여주는 곳, 천년의 이끼들이 온 바위를 감싸고 있는 듯한 모습에서 각종 지의류와 애기괭이눈 및 황새냉이들이 보여주는 녹음의 정취는 지리산 최고의 비경. 웅석봉 일몰: 지리산 변방이라 불리는 웅석봉이지만 지리산의 웅장하고 거대한 능선 아래로 떨어지는 붉은 일몰의 장관은 웅석봉이 아니리면 감상하기 힘든 곳이다. 함박골 실비단폭포: 지리산에서 이보다 더 신비롭고 신령스러운 장소가 있을까 싶은 최고의 명승지. 폭우가 쏟아진 직후 찾아가면 물보라와.. 2022. 10. 24. 새로운 지리10경 새로이 지리10경을 만든다면 어디가 좋을까? 기존의 10경 말고 새로운 곳을 찾으려면 말이다. 생각나는 후보 중 11군데의 사진이다. 11곳의 지리산 명승지. 참고로 본인의 사진들이다. 만수천 계곡 봉산좌골 이끼계곡 함박골 실비단폭포 무제치기 단풍 연동골 단퐁 한신지곡 천령폭포 웅석봉 일몰 노고단 야생화 촛대봉 들국화 바래봉 철쭉 천왕봉 설경 주관적 판단이며 이는 사람들 마다 해석이 딴은 다를 것이며 추가하고자 하는 명승지도 많을 터이니 추천하는 장소가 있으면 다들 말해보자. 2022. 10. 20. 치밭목대피소~조개골(sight. 단풍) 조개골, 朝開. 즉 아침이 열리는 골짜기. 이곳은 어느 골짜기보다 아침이 일찍 시작되는 곳이다. 일출과 더불어 강렬한 빛이 이 골짜기에 스며드는데 그래서 딴은 조개골에 대한 이름이 유추된다. 하지만 어디나 그렇지만 지리산 지명은 암자나 터에 관련되어 유래된 경우가 많기에 "혹여 조개사라는 절이 있었을까?" 배암사라는 절터가 있어 뱀사골이 된 경우와 같이 이곳에 조개사라는 절이 있었는지 모를 일이다. 하지만 이 기슭에 조개사가 있었다는 정황은 없는 모양이다. 지리산 하늘 첫 동네라는 새재 마을. 바닷가 생명체인 조개가 있었을리는 만무할 것이고 딴은 추측이다. 치밭목 대피소에 가까스로 당첨이 되었다. 아마 구석진(?) 변방에 있는 대피소이기에 나에게까지 그 순서가 연결된 까닭이 아닐까 싶다만 사실 개인적으로.. 2022. 10. 19. 지리산 2박3일 종주기(with. 야영) 지리산 종주에 대한 갈망은 아마도 산꾼이라면 누구나 하고 싶은 개인적 업적중 하나일 것이다. 내년 환갑을 맞이한 산꾼의 도움 요청 "지리산 종주 한 번 하자" 동반자의 요청에 날짜를 수소문하니 딱 10월 중순 연휴가 눈에 들어온다. "그래 이때가 제일 좋겠네" 때는 마침 단풍의 호시절, 적어도 능선녘에는 단풍이 좋을 거란 기대치. "어라..이거 뭐야" 대피소 예약이 오픈 되자 마자 바로 마감이란다. 심지어 홈페이지가 마비. 접속 조차 거부 되는 트래픽 초과다. 우리 같은 동작 늦은 사람들은 아예 대피소 예약은 꿈같은 얘기. 대피소는 만땅, 우리에게 주어질 공간은 없었다. 하기사 언제부터 대피소 이용했냐 싶기는 하지만 그래도 노령(?)의 동반자가 있음을 감안해 간만에 얌전한(?) 지리산 산행을 계획했든바 .. 2022. 10. 19. 지리산 연하봉 야영 지리산 연하봉에서 야영 2022. 10. 11. 지리산 제석봉 운해 2022. 10. 11. 억새 산행, 영축산~신불산(2022,09,25) 벌써 신불평원 억새가 피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작년 이맘때 찾아간 신불산은 억새가 덜 여물어 그리 억새 산행이라는 말을 붙히기가 다소는 민망했었다. 작년과 같은 시기, 올해는 어땠을까? 지인들의 산행 소식을 듣고 가뿐히 영축산으로 올라보았다. 코스는 파래소하단휴양림~단조샘~영축산~신불산~신불재~파래소하단휴양림 신불평원과 신불재 그리고 간월재로 이어지는 억새 산행의 대표적인 코스. 바람도 좋고 세월도 좋고 하늘하늘 거리는 억새들을 보며 마냥 걷기에 최적의 코스다. 시기적으로 억새 만발한 싯점은 조금 차이가 나지만 올해는 억새가 빨리 피었다. 대체적으로 10월 초순이 가장 절정. 2022. 9. 27. 뱀사골~이끼폭포~함박골~묘향대~삼도봉~뱀사골 지리산에서 뛰어난 계곡을 꼽으라면? 지리산에서 딱히 순위를 따질 법한 계곡이 있을까? 이 말은 그 급이 너무 높아 딴은 순위를 정하기 어려운 측면이 과하기 때문이란 개인적 뇌피셜이다. 칠선계곡, 한신계곡, 뱀사골, 도장골, 조개골, 만수천, 중산리계곡 등등 지리산은 수많은 계곡을 품고 있지만 사실 모두 험하고 그 격이 높아 웅장한 멋과 비경을 따로이 정하기 힘들다. 어디로 가도 사실 지리산 계곡은 험하고 웅장하되 그리고 그 멋이 비범하여 숫자로 침범하기가 쉽지 않다는 거.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를 수는 있겠지만 딴은 순위 매김이란 산신령 동의 없이는 불가능한 곳, 지리산이다. 태풍과 장마가 온, 지리산. 뱀사골이 거칠기만 하다. 거의 화개재까지 10km에 육박하는 거친 계곡이며 길고 긴 지리산의 최고 계.. 2022. 8. 10. 천문사, 학소대~가지북릉 이 시기에 가장 시원한 영남알프스의 비경으로 꼽자면 당연코 학심이골을 으뜸으로 칠 것이다. 학심이골을 계곡 치기로 오르는 일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만한 시각적 즐거움과 탄성을 자아내기엔 이만한 곳도 없다. 지리산도 아니고 설악산도 아닌 영남알프스에서 즐기는 계곡 치기의 이상을 발견할 수 있는 곳, 학심이골이다. 전날 비가 온 탓으로 계곡에 물이 불었고 미끄럽다고 판단. 과감히 계곡치기는 취소하고 된비알 경사길을 선택 학소대로 오른다. 이젠 어느듯 나이가(?)되어 그런지 무모한 도전은 삼가고 그냥 산길 걷는 게 좋다. 특히나 땀은 흘리면 흘릴수록 더 개운하고 상쾌한 느낌을 받으니 오르막이 주는 즐거움이 더 좋다. 요새 어디를 가더라도 가물어 계곡이 말랐다. 최근 장마라고 내린 빗줄기 탓에 그나마 계곡에 .. 2022. 7. 18. 백팔등능선~신불산~신불서릉~만길능선 신불산의 철쭉은 그 색감이 짙기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나 철쭉의 붉은 색감과 대비된 푸른 숲의 조화로운 색채가 한데 어우러져 최고의 철쭉 군락지란 찬사를 받는 곳. 특히나 색감이 다른 어떤 산의 것보다 찐하고 예쁘기로 유명해 신불산 철쭉이 피는 이 시기만 되면 나는 신불산으로 걸음해왔었다. 신불산 오른 횟수와 더불어 이곳을 찾은 루트 또한 수십 가지 형태로 접근을 해왔었다. 청수골에서 영축산으로 펼쳐지는 능선과 골은 몇 가지로 나뉘는데 청수좌골, 청수우골, 청수중앙능선, 백팔등능선, 백련골 등이다. 모두 영축산으로 이어진다. "오늘은 백팔등능선으로 가봐야지" 사실 이 백팔등능선은 아직 미답지로 걸음 하지 않은 곳. 이름부터 특이한 곳이라 딴은 그 이름의 유래가 궁금하긴 하지만 하산했던 만길능선도 그 이름.. 2022. 5. 23. 정령치 개령암지 백패킹 정령치 습지는 개령암지 마애불상군을 찾아 가면 자연스럽게 만나는 곳이다. 정령치 주차장에 주차하고 불과 2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하기 매우 편해 가까운 곳에서 힐링할 장소를 찾는다면 나름 매력적인 곳. 물론 이곳을 위해 차를 몰고 2시간 이상을 달려와야 하는 것은 '열정의 단점'이지만 이곳이 지리산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지리산을 향한 갈망, 이것이 있기에 장시간 차를 몰고 오는 이유다. 정령치에서 불과 800m 거리에 고리봉이 있기에 새벽녘, 일출이나 서북능선 산행을 위한 부지런한 산꾼들의 인적 소리가 들린다. 그만큼 등산로에서 지척의 장소. 하지만 이곳이 그리 명승지가 아닌 탓에 굳이 이곳을 찾기 위해 새벽같이 오는 사람은 없다. 차에서 가까우면서도 인적 드물고 외진 숲이라 말 그대로 혼자 고독.. 2022. 5. 9. 황매산 철쭉 풍경 봄에는 철쭉 가을엔 구절초와 억새 봄.가을로 찾아드는 황매산이지만 봄엔 사람들로 인산인해라 새벽같이 나간다. 차량 정체로 웬만해서는 입구에서 걷는 게 좋다. 꽃구경 한 번 할려다가 차에서 말려 죽기 쉽상이다. 최소한 6시 정도는 도착해야 군락지 주차장에 도착할 수있고 적어도 7시 전에는 도착해야만 도로에서 기다리더라도 주차장에 들어갈 수 있으니 이점은 참고해야 한다. 아님 도로에서 하루종일 다 보내고 만다. 아님 갓길에 주차하고 씩씩하 게 걸으면 되고 애초에 산행을 계획했으면 상관 없을 것이다. 시간내서 한 번쯤은 꼭 와봐도 좋을 곳, 황매산이다. 차황쪽에서 올라와도 좋고 합천에서 와도 좋다. 군락지 전경은 어디에서 보나 손색이 없을 명품이다. 2022. 5. 6. 이전 1 2 3 4 5 6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