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때가 되면 나는 늘 여행을 떠난다.
2005년 일본 오사카.도쿄 여행을 시작으로 12년간 35회 15개국을 다녔다.
(중국.일본.태국.필리핀.홍콩.대만.인도.네팔.라오스.캄보디아.베트남.터키.프랑스.이탈리아.스위스)
이제 며칠 후면 아직 가보지 못한 미얀마로 떠난다.
해마다 이어져 온 나의 라이프 스타일이기에 나는 이 삶이 너무 즐겁다.
나는 늘 기대한다.
그리고 늘 소원하고 염원한다. 여행을 떠날 수 있기를 말이다.
여행은 나에게 최고의 가치이자 선물이다.
여행의 유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난 흔히 말하는 '개고생스타일'이 나에게 맞는 유형의 여행이다.
주로 자연과 함께하는 액티비티한 여행을 즐기는데
체력이 제법 많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에너지가 넘치고 익사이팅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좋다.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중국 운남성 여행 때인데 15일 일정을 단 10일 만에 모두 해치웠는데
체력적인 측면이 매우 강하지 않으면 해낼 수 없는 수준의 고강도 여행이었다.
여행 후, 일주일 내내 끙끙 앓았을 정도였다.
또한 일본 북알프스에서의 고산병 투혼은 고난과 역경 그리고 즐거움을 동시에
느껴 본 최고의 산악 여행이었고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3개국을 휘감고 돌아드는 TMB 170킬로 완주는
개인적인 최대 업적으로 꼽고 싶다.
그외 태국 치앙마이에서 했던 정글트레킹이나 ATV타기 그리고 래프팅
라오스 방비엥에서 했던 카약킹이나 동굴탐험 그리고 루앙프라방의 정글트레킹에서의 추억들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액티비티 여행의 즐거움이었다.
베트남 사파와 박하에서의 트레킹.
그리고 하롱베이 여행 등등
일본 대마도에서의 50km 뜀박질 투혼,
터키 가파토키아에서 1박2일 만에 뛰고 걸어 모든 여행지와 밸리를
다 섭렵했었던 그때의 환호.
네팔에서의 웅장하고 거대했던 히말라야 트레킹를 겪었고
그리고 인도에서는 종교에 대한 인간의 두려움과 희망을 보았다.
아직 나에겐 더 많은 시간과 여행지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여기까지'가 아니다.
'어디까지'가 나의 염원이다.
앞으로도 계속 나의 버킷리스트는 계속 이어지길 희망한다.
발은 눈보다 빠른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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