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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도 산이 좋았네
할아버지 잠들어 계신
뒷산에 올라가 하늘을 보면
나도 몰래 신바람났네
젊어서도 산이 좋아라
시내물에 발을 적시고
앞산에 훨훨 단풍이 타면
산이 좋아 떠날수 없네
보면 볼수록 정 깊은 산이 좋아서
하루 또 하루 지나도 산에서 사네
늙어서도 산이 좋아라
말없이 정다운 친구
온산에 하얗게 눈이 내린날
나는 나는 산이 될테야
나는 나는 산이 될테야
보면볼수록 정 깊은 산이 좋아서
하루 또 하루 지나도 산에서 사네
늙어서도 산이 좋아라
말없이 정다운 친구
온산에 하얗게 눈이 내린날
나는 나는 산이 될테야
나는 나는 산이 될테야
나는 나는 산이 될테야
나는 나는 산이 될테야
나는 나는 산이 될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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