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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봄

한때 십자가로 사용했다고 하는 '산딸나무'

by 구상나무향기 2010.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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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나무과 '산딸나무'입니다. 꽃잎 처럼 보이는 흰색은 꽃잎이 아니라
총포라고 하는 줄기끝에 붙는 잎을 말합니다. 정작 꽃잎은 없답니다.

 

나중에 열매가 꼭 딸기 마냥 생겼는데요 그래서 산에서 나는 딸기라는
뜻에서 산딸나무랍니다. 맛은 거의 없습니다. 아주 밋밋하죠

 

 

유럽에서는 십자가로 산딸나무를 가지고 많이 이용했다 하여 신성시 여기기도 했지만 그건 오해고

실제로는 '싯딤나무'라는 종류를 많이 애용했다 합니다.


아카시아 종류인데 건조한 사막기후에 잘자라며 흔한 종류죠
성경에 성궤를 만들때 싯딤나무를 이용했다는 구절이 있지요

 

산딸나무 보다 총포가 작고 녹색빛이 나는 이 나무는 '소리딸나무'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추세는 두종류를 크게 구분하지 않고 그냥 산딸나무라
통칭해서 부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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