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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판이라고 하죠 입술꽃잎이 마치 오리모양 같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 오리난초입니다.
정확한 국명은 '나도제비란'입니다.
잎이 한장만 돋아나는게 특징인데요 고산지대의 반음지에서 자라는
귀한 야생화입니다.
이름이 알려진 장소라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훼손이 심각했습니다.
저도 그 훼손에 손을 보탠듯 싶어 자책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래있지도 않고 그냥 주마간샷 하고는 떠나버렸는데요
내내 가슴 아픈 장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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