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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도 울쩍하고 또 가다듬어 볼 요령으로
지리산에 홀로 야영을 갔습니다.
늦게 도착하여 어두운 숲속에 텐트를 쳤는데요
밤새 바람이 불더군요
심하게도 불었지만
터를 잘 잡은탓에 그리 충격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바람이야 불든말든
고즈늑한 지리산의 밤을 그렇케 홀로 즐겨봤습니다.
비도 조금씩 내렸든것 같습니다.
텐트 위로 빗소리가 약간 들렸으니 말입니다.
빗방울은 나무가지에 걸려 그리 텐트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은듯 싶네요
아침에 눈을 뜨고 텐트문을 여는데
이러한 세상이 날 반겨주더군요
'오 뷰디플'
감격 그 자체였습니다.
이렇케 멋진 숲속에서 텐트를 친줄은 나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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