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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가을·겨울·나무

가을에 달리는 열매 뭐가 있을까 ?

by 구상나무향기 2009.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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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참당귀 씨앗>


 

험한 오지의 계곡에 가면 드물게 볼 수 있는 종류입니다.

바로 '참당귀'인데요 일반 밭에서 재배하는 왜당귀를 흔히 '당귀'라 부르기도 합니다만

엄연히 왜당귀와 참당귀는 다르답니다.

 

사실 당귀란 이름은 도감에는 없습니다. '참당귀'가 정확한 명칭이랍니다.

 

 

 

지리산에서 찍었던 참당귀의 모습입니다.

요즘 이렇케 열매를 맺고 있답니다.

 

 

금강애기나리의 붉은 앵두 같은 열매입니다. 

금강애기나리는 지리산 또는 오대산 같은 고산의 숲속에 자라는 종류랍니다.

 

자생지에 가면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종류죠

 

 

열매가 너무 앙증맞죠

 

 

'매발톱나무'의 열매입니다.

매자나무와 비슷한데요 돋아난 가시의 모습에서 차이가 남으로 두종류를 구분합니다.

열매 모양도 틀려 잘 구분되죠

 

매발톱나무의 열매는 맛이 좀 없습니다. 사람이 먹기에는 좀 무리죠 

 

 

 

독초입니다. 삿갓나물의 열매랍니다.

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아주 강한 독성을 지닌 식물이죠

 

이른봄 돋아나는 새순을 우러낸다음 먹기도 합니다.

지금 이렇케 앙증맞은 열매를 단답니다. 

 

 

 

다년생 버섯중 하나입니다. '잔나비걸상버섯'인데요

잔나비는 원숭이를 뜻하죠

이름 그대로 원숭이가 앉을만큼 큰 버섯이랍니다.

 

상황버섯이나 영지버섯 종류 처럼 다년생이랍니다.

 

 

 

 

단맛·신맛·쓴맛·짠맛·매운맛의 다섯가지 맛이 난다고 하여 붙혀진
이름 '오미자'입니다. 그러나 실제 다섯가지 맛을 모두 느낄수 있을려면
남다른 미각을 가져야 알수있답니다.

대부분은 신맛과 쓴맛 그리고 약하게 단맛을 느끼는 정도입니다.
짠맛이나 매운맛은 미각이 특출하지 않다면 사실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오미자를 한줌 따다가 야영하면서 밤새 물병에 담아 놓았더니 그다음날

아주 이쁜물이 들었습니다. 또 추워서 차로 끓여 마셨더니 그 향이 정말 찐하더군요

 

결코 키우는 오미자와는 그맛이 다릅니다.

물른 야생의 것을 딸때는 조금만 따야 하겠죠

 

 

'참회나'무의 모습입니다.

지금쯤 이런 모습으로 많이 나타납니다.

 

 

'참바위취'가 곱게 물든 모습입니다.

주로 고산지대의 능선상 바위틈속에서 많이 볼 수 있답니다.

 

 

'명자순'의 열매입니다. 붉고 앙증맞은 열매를 달았죠

비슷한 꼬리까치밥나무 역시 비슷한 모습이랍니다.

 

 

'땃두릅나무'의 단풍든 모습입니다.

지리산 등지의 오지에서 매우 드물게 볼 수 있는 종류랍니다.

 

두릅나무과에 해당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두릅'과는 완전 다른 종류죠

보호해야할 종류랍니다.

 

 

딱총나무의 열매 모습입니다. 

잎까지 떨어지고 나면 저렇케 붉은 열매만 나무에 달고 있답니다.

 

 

 

백당나무 열매입니다. 아주 탐스럽게 생겼습니다.

요즘 이런 모습으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덜꿩나무나 가막살나무의 열매도 이와 비슷하게 생겨 구분하기가 쉽지 않지만

백당나무는 키가 큰 나무로서 구분됩니다.

 

 

맛있게 보이지만 실제 맛은 없습니다. 너무 영롱하고 이쁘죠

지리산 동부능선에서 찍었답니다.

 

 

옥수수에 붉은 열매가 달린듯한 모습인데요

바로 '천남성'의 열매입니다. 아주 강력한 독초랍니다.

 

옛날에 이뿌리와 투구꽃 뿌리등을 혼합해 사약을 만들었답니다.

 

 

 

야생의 포도죠 바로 '작살나무'의 열매입니다.

좀작살나무의 열매는 매우 작습니다. 하지만 작살나무의 열매는 이보다는 크고 굵직하죠 

 

멀리서 보면 마치 보라색 포도송이를 보는듯 하답니다.

가을나절 잎이 모두 떨어지고 열매만 저렇케 초롱초롱 달려 있는 모습을 볼때가 지금이랍니다.

 

 

 

 

문제를 내 보겠습니다. 제 손에 올려진

저 탐스러운 야생의 포도는 어떤 종류일까요 ?

과연 먹을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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