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비나무>
지리산 가면 이런 모습 흔히 보실겁니다. 주로 높은 능선에서 볼 수 있습니다
대게 해발 1300m 이하로 가면 잘없고 대부분 그이상 올라가야 됩니다.
중봉 동부 써리 반야 등등 주목과 더불어서 낙락장송 멋진 모습을 연출하는
지리산의 명장면들은 거의 대부분 구상나무나 가문비나무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지리산 능선중 동부능선에서 이런 풍경이 많죠>
하봉에서 바라본 초암능선 방향입니다.
이곳의 거의 대부분은 가문비나무와 구상나무입니다.
뽀족뽀족 우뚝 서있는 나무들은 모두 구상나무들인데요
물른 주목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지리산 고산지대의 전형적인 생태계는 구상나무와 주목 그리고 가문비나무가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이중 비슷한 가문비나무와 구상나무 두 종류를 가지고 구분 해 보겟습니다.
<구상나무>
구상나무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입니다. 우리나라 한라산 그리고 지리산에서만
자라는데요 예전에는 가야산이나 가지산에도 자란 기록도 있답니다.
실제 개인적으로도 가지산에서 구상나무의 고사목을 본적도 있답니다.
지구 온난화로 추운곳에 사는 구상나무가 고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이제 살지
못하게 된것이지요..더운곳을 피해 점차로 위로 위로 가는거죠
<구상나무>
구상나무의 잎입니다. 동글동글 복실하게 생겼습니다.
요즘 아주 좋은 향기를 품어냅니다. 구상나무 숲속에 들어가면 단냄새가 물씬 나는데요
바로 구상나무에서 나는 향기랍니다.
<구상나무>
가문비나무의 잎입니다
구상나무 보다 작습니다. 잎에서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물기를 좋아해 계곡 근처에 많이 자라지만
지리산 가면 능선에도 드문드문 자라기도 합니다.
<가문비나무>
<분비나무>
소나무과 '분비나무'입니다. 강원도의 고산에 자라는 나무입니다.
포편이 아래로 푹 숙여있으면 '구상나무' ,
포편이 수평으로 평평하게 돋아나 있으면 '분비나무'입니다.
열매 안보면 구상나무인지 분비나무인지 사실 분간하기란 쉬운일이 아닙니다.
강원도가서 분비나무 뚫어지게
쳐다봐도 똑같은 구상나무 인줄 알았습니다.
"저건 구상나무가 아니고 분비나무다" 저거 아는데 일년 걸렸습니다.
<설악산 분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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