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의귀과 '선괭이눈'입니다.
집단으로 자라나기 때문에 군락지에 들어가면 까치발로 서서 다녀야 할 정도랍니다.
지리산에서는 보기가 힘들고
지리산에서는 산정상 부근이나 깊은 계곡에는 '금괭이눈'이 자라죠
제비꽃과 '태백제비꽃'입니다.
태백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붙혀진 이름이지만
전국 곳곳에서 발견되는 녀석이지요
한때 산림청에서 희귀몇멸종위기식물로 지정했지만 요즘은 찬밥 신세랍니다.
미나리아재비과 '모데미풀'입니다.
지리산 모데미라는 장소에서 처음으로발견되어 붙혀진 이름입니다.
한국특산식물로서 우리나라에만 자라는 아름다운 야생화지요
해마다 이녀석을 보러 가는데요
올해 첫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건조한 날씨탓에 개화가 매우 늦어진 탓이지요
모데미풀 뿐만 아니라 강원도는 건조기가 매우 길어 습기를 머금고 살아가는
야생화들에게 있어서 매우 혹독한 시기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모데미풀은 현재 법정 보호식물이랍니다.
아주 높은곳 습기가 있는 장소에서 자라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자라는데가 몇군데 안된답니다.
꽃잎 처럼 보이는 흰부분은 꽃받침이랍니다.
원시적이고 자연적인 곳에서만 자라는 고귀한 야생화입니다.
범의귀과 '매화말발도리'입니다.
요즘 어디가나 쉽게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야생화지요
괭이밥과 '애기괭이밥'입니다.
높은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아주 작고 깜찍한 야생화입니다.
온도가 낮거나 날씨가 약간만 흐려도 잘 개화하지 않는답니다.
범의귀과 '돌단풍 '입니다.
잎이 마치 단풍잎 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입니다.
물이 많고 물빠짐이 좋은 그런곳에서 잘자랍니다.
주로 계곡의 바위틈속에서 자란답니다.
인동과 '병꽃나무'입니다.
산골 출신들은 이식물을 아실려나 모르겠습니다.
십자화과 '는쟁이냉이' 인데요 사실 이 이름보다
'산갓'이라는 이름으로 더많이 알려진 식물입니다. 이른봄 잔설이 남아있는
고산지대의 청정한 계곡가에 자라는 식물인데요
맛이 톡쏘고 매워 마치 '갓'하고 맛이 비슷하다하여
산갓이라고 부른답니다.
현호색과 '산괴불주머니'입니다.
괴불주머니라는 말은 옛날 한복저고리에 달아 맨 노리개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랍니다.
괴불은 걸다. 또는 걸개의 이름이랍니다.
사찰에서 탱화를 거는 걸이대를 괴불대라 하지요
5월이 쏜살같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산천에는 철쭉이며 산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있는데요
지리산 덕유산 그리고 소백산 한라산 황매산등
모두 철쭉의 유명세로 소문난 장소들이지요
모두들 집에만 있지말고 다들 떠나들 보시길 바랍니다.
'숲의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각시붓꽃/난장이붓꽃/솔붓꽃의 구분 (0) | 2009.06.15 |
---|---|
가문비나무와 구상나무 그리고 분비나무의 구분 (0) | 2009.06.15 |
식충식물 끈끈이주걱과 끈끈이귀개 (0) | 2009.06.15 |
괭이눈의 구조 (0) | 2009.06.15 |
한국의 로즈베이 진달래 (0) | 2009.06.15 |